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나카자와 신이치의 경제적 성령론

이용수 53

영문명
A Christian Economic Ethical Reflection on the Economic Pneumatology of Shinichi Nakazawa
발행기관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저자명
이혁배(Lee Hyok - Bae)
간행물 정보
『신학사상』신학사상 163집(2013년 겨울호), 155~181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12.01
6,0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시장 안에서 자유로운 교환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가 시대의 대세가 되면서 시장적 교환이 노정하는 문제점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류학에서는 교환 대신에 증여를 대안적 경제양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증여를 내 세우는 인류학자들 가운데 대표자는 마르셀 모스이다. 그가 저술한 『증여론』은 이후의 인류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모스의 『증여론』을 선별적으로 수용하면서 자기 나름의 증여론을 전개한다. 나카자와가 보기에 모스는 증여에 대한 답례를 의무화함으로써 증여와 교환의 구별을 희미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순수증여’ 라는 개념을 내세운다. 순수증여란 증여가 극한에 이르렀을 때 출현하는 이질적인 경제양식으로 답례도 기대하지 않고 기억조차 되지 않는 증여를 의미한다. 나카자와에 따르면 순수증여는 증여의 고리와 교환의 고리 밖에 존재하면서 그것들에 끼어들거나 그것들을 끊어냄으로써 경제영역 전체를 움직인다. 순수증여는 교환이나 증여와 관계하면서도 그것들을 넘어서는 내재적 초월의 양식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순수증여를 시행하는 순수증여자를 기독교의 성령과 동일시한다. 나카자와는 순수증여자로서의 성령이 증여의 양식과 접촉할 경우 영적인 풍요로움을 가져오지만 교환의 양식과 맞닿을 경우는 영적인 황폐함을 불러 온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그는 경제제도가 건강해지기 위해서 증여의 양식이 보다 널리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flect on the economic pneumatology of Shinichi Nakazawa from the Christian economic ethical standpoint. Japanese anthropologist Shinichi Nakazawa was strongly influenced by French anthropologist Marcel Mauss. Nevertheless, Nakazawa criticizes that Mauss weakened the distinction between the mode of gift and exchange by obliging the return for gifts. He puts up a new mode of perfect gift to overcome the problem of Mauss. The mode of perfect gift is the purified mode which doesn't require receivers to return gifts. Nakazawa says that the mode of perfect gift exists outside that of gift and exchange and comes into contact with these two modes as the case may be. It is the mode which is immanent as well as transcendent. In this sense, he identifies the perfect giver with the Holy Spirit in Christianity. According to Nakazawa, the Holy Spirit as perfect giver brings on spiritual devastation if he gets in touch with the mode of exchange while he brings up spiritual richness if he the mode of gift. Therefore, he insists that we should spread the mode of gift more extensively to make our economic system healthy.

목차

초록
1. 들어가는 말
2.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
3. 세 가지 경제양식
4. 경제적 성령론
5. 비판적 평가
6.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혁배(Lee Hyok - Bae). (2013).나카자와 신이치의 경제적 성령론. 신학사상, 163 , 155-181

MLA

이혁배(Lee Hyok - Bae). "나카자와 신이치의 경제적 성령론." 신학사상, 163.(2013): 155-181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