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주자의 ‘居敬’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신체론적 해석
이용수 92
- 영문명
- Zhuzi’s JuJing from the perspective of Merleau-Ponty on the body
- 발행기관
- 한국동양철학회
- 저자명
- 박찬영(Park Chan Young)
- 간행물 정보
- 『동양철학』東洋哲學 第50輯, 145~173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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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메를로-퐁티의 신체론적 관점에서 주자의 거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메를로-퐁티에게 주체는 신체이며, 그것은 신체도식을 가진, 지각과 행위의 통합체로서 ‘세계에의 존재’이다. 신체는 사물이 아니라는 메를로-퐁티의 신체론과 마찬가지로, 주자의 신체론 역시 마음과 신체의 불가분의 관계, 곧 신심(身心)으로 나타난다. 주희에게서 신체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와 불가분의 관계로 일어난다. 그 때문에 주자는 경의 실천으로 마음의 각성(常惺惺)보다는 정제엄숙을 선호했다. 신심(身心)을 가지런하게 하고 엄숙하게 하면, 결과적으로 마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주자의 ‘신심(身心)’에 대한 필자의 메를로-퐁티적 해석은 두 가지 점에서 철학적 의의가 있다. 하나는 ‘정제엄숙’이 상성성보다 더 낫다는 주자의 거경의 문제의식은 메를로-퐁티의 신체론으로 읽을 때 보다 더 선명하게 드러나며, 메를로-퐁티의 신체론과 공명한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이러한 해석은 실천적으로, 이를테면 오늘날 체화적 관점에서 제기하는 도덕 및 인성교육에 근본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interpret Zhuzi’s JuJing from the point of view de Merleau-Pontian “the Body as Expression”, the pivotal thesis in the Phenomenology of Perception. For Merleau-Ponty, the subject is the body, which is a being-in-the-world, and the unity of perception and behavior with the bodily scheme. In common with the Merleau-Pontian body, Zhuzi’s the body is presented as Shen-Xin(身心), which means that body and soul are indivisible relation. For Zhuzi, in JuJing(居敬), that’s the reason why Zhuzi prefer ZhengQiYanSu(整齊嚴肅) to ChangXingXing(常惺惺). The JuJing practice is not a cultivation of the mind as the thinking thing, but a cultivation of body-mind in everyday life. A Merleau-Pontian interpretation on Shen-Xin(身心) of Zhuzi has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the one is that we’re a lot clearer on why Zhuzi prefered ZhengQiYanSu to ChangXingXing; the other is that the key practical principles and insight, based on the JuJing can contribute to the embodied character education.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메를로-퐁티의 신체철학
Ⅲ. 주자의 존재론과 신체론
Ⅳ. 주자의 거경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신체론적 해석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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