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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문자기와를 통한 안성 봉업사의 성격 연구

이용수 300

영문명
A Study on The historical Character throuh Inscription Roofing Tile in the Bongeop temple, Ansung
발행기관
백산학회
저자명
김병희(Kim Byunghee)
간행물 정보
『백산학보』第112號, 25~47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12.30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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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안성 봉업사 3차례 발굴조사를 통하여 출토된 많은 문자기와들의 분석을 통하여 봉업사의 성격과 변천과정을 살펴본 글이다. 안성 봉업사는 통일신라시대 9세기경 신라왕실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세력들에 의해 현재 오층석탑이 있는 봉업사 이전시기에 ‘화차사’가 창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 초 인물인 “능달(能達)”명 문자기와는 왕건 즉위 후 궁예의 지지기반이었던 청주 세력과 죽주세력들을 견제하고 회유하기 위해 청주 출신인 능달을 이곳에 파견하였으며, 문자기와가 제작되던 925년에 이곳에서 봉업사의 불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였음을 보여준다. 고려 전기 대규모 봉업사 중창과 함께 제작된 문자기와들은 봉업사의 역사적 성격과 위상을 엿볼 수 있다. 기와에 지명이 기록된 “대개산(大介山)”, “죽주(竹州)”, “개차관(皆次官)” 등은 봉업사가 있는 안성 죽산의 옛 지명들이다. “개차관”에서 “개차”는 죽산의 고구려 지명이며, “서주관(西州官)”의 서주는 서원경인 지금의 청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명문이 기록된 문자기와에서 그 종류와 개체 수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고려 전기 광종 대에 제작된 것들이다. 고려 광종 때 제작된 기와를 시기 순으로 나열하면 “병진(丙辰)”: 광종 7년(956)-“무오(戊午)” : 9년(958)-“신유(辛酉)” : 12년(961년)-“준풍(峻豊)” : 14년(963) -“건덕(乾德)” : 18년(967)-“기사(己巳)” : 20년(969)-“갑술(甲戌)” : 25년(974)이다. 봉업사 전체 지역에서 출토되는 문자기와들은 광종 7~25년(956~974)의 18년에 해당되는 시대이며, 고려 태조의 진영을 모신 진전사원으로서 봉업사의 창건시기와 상통한다. 진전사원으로서 봉업사의 대규모 불사가 이루어지는 시기는 광종의 개혁정책이 시작되고 이에 반발하는 호족들에 대하여 숙청 정책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봉업사 출토 문자기와를 통해 고려 광종의 개혁과 왕권강화 정책 등을 알 수 있다. 광종은 청주-죽주-충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지방의 세력들을 중심으로 하여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견제하였다. 광종은 이러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개혁에 지지 세력이던 죽산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국가와 국왕의 권위를 나타내고 또한 지속적인 민심의 확보와 배려차원에서 진전사원인 봉업사를 대규모 중창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영문 초록

we try to analyze the tiles inscribed with the names of people and places. Neungdal is the name of a person from Cheongju. We can think that Neungdal was dispatched to the site, after Wanggeons accession, to check and conciliate Cheongju influence and Jukju influence, as for the manufacturing method, the tiles with the era names -such as Junpung , Taepyeongheungguk and Ongheui - were embossed with two lines in a rectangle on the back without figure motif. The tiles with Geondeok and Heunggukpallyeon were also inscribed with oblique lines or fish skeleton, but we found that the main motifs were not the figure motifs but the inscriptions. This aspect shows the remarkable feature compared with the major tiles with the zodiac names, which have figure motifs in the key role with inscriptions inside. That is, the tiles with the era names were manufactured in small numbers, and do not have figure motifs around or have figure motifs in the minor role so that we can find that the inscriptions were highly regarded. The motifs on the back of the tiles with zodiac names a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One group with Muonyeon or Shinyunyeon has oblique lattice rather than complex motif. The other group with Gisanyeon or Gapsullyeon has lattice or oblique lattice as the main motif; the tiles with Gapsullyeon have diamond-shaped motif as the sub-motif while the tiles with Gisanyeon have fish skeleton as the sub-motif, which show complex motifs.

목차

Ⅰ. 머리말
Ⅱ. 봉업사 출토 문자기와 현황
Ⅲ. 문자기와 분석
Ⅳ. 문자기와를 통해 본 봉업사의 변천과정
Ⅴ.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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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Kim Byunghee). (2018).문자기와를 통한 안성 봉업사의 성격 연구. 백산학보, (112),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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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Kim Byunghee). "문자기와를 통한 안성 봉업사의 성격 연구." 백산학보, .112(2018):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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