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산업의 혁신활동과 경제적 성과에 대한 분석

• 영문명: Analyses on the Innovative Activities of Korean Medical Industry and Its Economic Effect
• 발행기관: 한국바이오경제학회
• 저자명: 박정수(Jungsoo Park) 윤지영(Jeeyoung Yoon)
• 간행물 정보: 『바이오경제연구』제1권 제2호, 49~98쪽, 전체 50쪽
• 주제분류: 농수해양 > 식품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12.30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의료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패널자료를 기초로 의료산업에서 연구개발 투자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한국에서 의료산업의 비중은 생산 및 부가가치 측면에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고 의료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연구개발투자 점유율도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의료산업은 IT 제조업에 비해 1인당 부가가치가 낮게 나타났 으며 의료기기 산업의 경우 1인당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제조업 평균보다 낮았다. 기업패널 실증분석 결과를 보면 의료산업과 고위기술 산업 간에 혁신활동의 효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약품 산업은 수출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기업일수록 혁신활동의 부가가치 증가효과가 강하게 나타났 다. 혁신활동의 효과는 2010년 이후로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고위 및 중고위 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개발투자가 부가가치 증가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 다. 기업의 혁신활동이 고용증가율에 미치는 효과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향후 의료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의료산업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를 이끌어내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지원정책체계가 시급하다. 더하여 혁신효과를 저해하는 제도적·구조적 요인을 찾아내고 혁신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및 제도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nvestigates the current state of the medical industry in Korea and analyzes the effect ofR&D on firm performance based on firm-level panel data. Data show that the production and value-added share of medical industry is relatively small compared to those of the developed countries. The R&D share of medical industry in total manufacturing R&D also turns out to be smaller in comparison to those of the major developed countries. The value-added per employee in the medical industry is lower than that of the IT manufacturing. Furthermore, the value added per employee of medical instrument industry is lower than the manufacturing sector average. Firm-level panel regression results show that the growth effect of innovation is different across medical and other high-tech industries. In case of pharmaceutical industry, innovation had stronger effect on value-added growth of firms that are more exposed to export competition. Moreover, the effect of innovation has been intensified in the post-2010 period. In contrast to high-tech and mid-high-tech industries, the effect of R&D investment on value-added growth was not significant for SMEs of medical industry. However, the effect of innovation on firm employment growth was not significant in most industries. Hence, in order for the medical industry to develop as a new driver of growth, we need a supportive policies to induce greater R&D investment and to help firms to produce high value-added product. The results also imply the need for institutional consideration which enables the identification of structural factors that hinders innovation and enhance productivity effects.

목차

I. 서론

II. 선행 연구

III. 의료산업 현황 및 추이

IV. 우리나라 의료산업 관련 정부지원 현황

V. 의료산업 혁신의 기업성과 실증분석

VI. 결론

키워드

의료산업 혁신 연구개발투자 medical industry innovation research and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