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외래내원 천식환자의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의료이용의 형평성
이용수 108
- 영문명
- Impact of Socio-economic status on Equity in Health care Utilization: Cases of Asthma patients
- 발행기관
- 한국보건사회학회
- 저자명
- 채수미 김창엽 고수경
- 간행물 정보
- 『보건과 사회과학』제22집, 183~203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사회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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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사회경제적, 인구학적 요인은 건강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서, 천식은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집단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중증도가 심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환자의 인구학적 특성과 사회경제적 상태의 영향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라 의료이용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형평성의 개념은 동일한 요구에 대한 동일한 접근성이라는 수평적 형평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였다. 즉 의료요구를 보정하고 사회 경제적 상태에 따라 동일하게 의료이용을 하고 있는가를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설계는 660명의 표본 환자를 대상으로 면접 설문조사를 시행한 단변 연구이다. 의료 이용의 측정은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에 대한 proxy로서 의료비용을 사용하였고, 사회경제적 상태는 월평균 가구 1인당 소득으로 분류하였다.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 연령, 중증도를 표준화하여 소득상태에 따른 의료비용을 표준화집중곡선과 집중지수로 분석하였다.
소득수준에 따른 의료비 집중지수는 외래, 약국, 입원, 응급실, 한방, 민간요법 및 기타비용은 의료요구를 중증도로 보정하였을 때 각각 -0.023, 0.016, -0.020, -0.002, 0.115, 0.120이고, 이 환일수로 보정하였을 때 각각 -0.018, 0.004, -0.135, 0.071, 0.191, 0.138로 나타났다. 약국, 한방, 민간요법 및 기타 비용의 지출은 사회경제적 상태가 높은 집단에서 많았고, 외래, 입원과 응급실 지출비용은 그 반대로 나타났다. 즉 사회경제적 상태가 높은 집단은 약제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일상적인 천식관리를 잘하고 있었으며, 한방과 민간요법 및 기타요법에도 더 많이 지출하여 추가적인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집단은 천식관리가 부족하여 입원과 응급실 이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천식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질병의 특성상 만성적이고 재발이 많은 질환이므로 단기간에 완치가 불가능하여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질환이다. 연구의 결과는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집단의 질병관리가 취약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집단은 천식으로 인하여 삶의 질이 낮고 경제적인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천식의 유병률과 중증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상태가 천식에 중요한 결정요인임을 인식하고, 환자교육, 치료, 보건사업 등에 있어서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oeconomic status (SES) and health care utilization. SES may affect on the prevalence, the morbidity and the mortality in certain diseases. This study mainly focused on the utilization of asthma patients because it is well known that asthma is more prevalent and severe in low socioeconomic groups.
Equity was defined same amount of utilization for same amount of medical needs . The amount of utilization was measured using health care expenditure. Per capita household income was used as a proxy variable representing SES. Standardized health care expenditure concentration curve and index according to income level was analyzed to show the relationship between SES and the amount of utilization after adjusting sex, age, and medical needs. 660 responses from nationwide sample patients were used for the analysis.
Concentration indexes (CI) of expenditure of outpatient, pharmacy, inpatient, emergency, oriental medicine and alternative treatment, when medical needs were adjusted using disease severity, were -0.023, 0.016, -0.020, -0.002, 0.115, 0.120, respectively. The expenditures of pharmacy, oriental medicine, and alternative medicine were concentrated in high SES. The expenditures of outpatient, inpatient, and emergency were concentrated in low SES.
These results implied that the asthma patients in lower SES receive less regular medication which makes patients severe. Consequently, the patients in lower SES are more likely to be admitted and to spend more money (i. e. more economic burden). It should be noted that inappropriate regular treatment due to low SES makes disease severity and economic condition of patients w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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