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청와대라는 이름이 바로 ‘적폐 청산’의 대상이다

이용수 241

영문명
Ch’ŏngwadae (Blue House) is NOT an Appropriate Name for The Official Residence of The President of Korea
발행기관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저자명
윤홍기(Hong key Yoon)
간행물 정보
『문화역사지리』제30권 제1호, 111~114쪽, 전체 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4.30
4,0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요즈음 한국 사회의 주요 화두 중 하나가 적폐 청산이고, 정부에서는 그 대상을 찾아 청산해낼 것이라고도 한다. 문화지리학적인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적폐 청산’ 대상 1호가 바로 청와대 라는 대통령 관저의 이름이자 대통령 관저의 푸른 ‘청기와’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대 문화지리학자들에게는 경관이란 다름아닌 사상(이데올로기)이 구체적인 형태로 변형된 것(텍스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1) 이러한 문화지리적인 견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청와대(靑瓦臺: 푸른 기와 높은 집) 경관은 과연 어떤 사상이 변형되어 그렇게 형성되어 있는 것인가? 청와대라는 이름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어떤 사상이 청기와를 지붕으로 하고 있는 대통령 관저로 변형되어 있는 것인가? 이것은 단적으로 말해 한국은 아직도 중국을 종주국으로 모시고 있고 중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인정하고 우리는 스스로 중국 동쪽 변방의 오랑캐(東夷,동이족)라고 낮추는 사상이다. 대통령 관저의 청기와와 청와대란 이름에는 한민족 고유 사상이 들어 있지않다. 오직 한국을 자기들의 동쪽 변방의 오랑캐로 보는 중국 전통 세계관이 각인되어 있을 뿐이다. 중국의 우주관 및 세계관에 의하면 중앙은 누런 황색이자 황제의 색깔로서 문화의 중심지를 상징하고, 동쪽은 푸른 청색, 서쪽은 하얀 백색, 남쪽은 붉은 적색, 북쪽은 검은 흑색으로서 각각 변방의 오랑캐(비문화 민족들)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다섯 방향의 색깔론은 중국의 음양오행설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오행에 중앙을 흙 또는 땅(土, 황토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동쪽을 나무(木, 동쪽에서 해가 뜨면 나무가 자라는 것, 팔팔하게 활동하는 생기), 서쪽을 쇠(金, 높은 산의 눈이나 사막의 모래, 열매를 맺는 활동이 통제된 상태), 남쪽을 불(火, 남향한 집이 따뜻한 것)과 북쪽을 물(水, 불의 반대쪽이니 물이 불을 끄는 것)로 보는 것이 오행(五行)의 속성이다.

영문 초록

목차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윤홍기(Hong key Yoon). (2018).청와대라는 이름이 바로 ‘적폐 청산’의 대상이다. 문화역사지리, 30 (1), 111-114

MLA

윤홍기(Hong key Yoon). "청와대라는 이름이 바로 ‘적폐 청산’의 대상이다." 문화역사지리, 30.1(2018): 111-114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