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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미셸 오슬로의 ‘톨레랑스’의 세계

이용수 165

영문명
The World of ‘Tolérance’ in Michel Ocelot
발행기관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저자명
안영순(Ahn, Youngsoon)
간행물 정보
『순천향 인문과학논총』37권 1호, 35~64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3.31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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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미셸 오슬로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영화 여섯 작품에 나타난 톨레랑스의 세계를 분석하였다. 톨레랑스는 ‘차이’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서 종교가 다르든, 사상이 다르든, 피부 빛깔이 다르든, 문화가 다르든, 성징이 다르든 이 모든 것들을 다른 그대로 받아들이는 정신자세를 말한다. 그것은 각자 ‘이것이 옳다’라는 식의 양 극단의 대립에서 잉태된 개념인데, 오슬로의 작품들의 세계관은 양립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이항대립항들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가는가가 영화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먼저 그의 애니메이션영화 작품들의 서사에 나타난 이항대립 구조와 갈등의 해소 양상을 분석하였다. 그의 작품들의 토대를 이루는 이항대립항들은 남녀, 인종, 피부색, 종교, 나이, 출신 지역, 언어, 외모 등과 관련하여 남성/여성, 어른/아이, 노인/젊은이, 기독교/이슬람교, 흰색/유색, 푸른 눈/갈색 눈 등의 구별짓기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다시 선/악, 옳음/그름, 우등/열등 등의 대립항과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이항대립항의 갈등 해소 방식과 키워드를 토대로, 톨레랑스 이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톨레랑스의 원리들 중에서 오슬로의 작품에서 주제를 구현하는 기본틀로 기능하는 것들을 네 가지 유형, 즉 인간의 완전함에 한 부정, 양심의 자유와 이성의 논리, 차이와 다양성의 존중, 공동선의 추구와 공존의 미학으로 범주화하였다. 그것들은 분명하게 구분되는 고정불변의 것이라기보다는 서로 교차, 반복, 상호 전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톨레랑스를 일관되게 천착해온 그의 가장 최근 작품인 <키리쿠 앤드 더 멘 앤드 위민>의 엔딩에서, 키리쿠의 아버지에게서 배운 플롯 연주를 하지 않는 이유를 키리쿠의 엄마가 설명하는 장면을 보면 오슬로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질서 속에서 여성을 타자화해 온 뿌리 깊은 역사를 청산하는 데는 아직은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주장하면서 이후의 자신의 톨레랑스 탐구 과제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문 초록

Michel Ocelot is one of the leading French animated film directors, and his œuvre is highly acclaimed for both its cinematic quality and its popularity.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of the world of ‘tolerance’ in his six feature animated films: (1998), (2000), (2005), (2006), (2011), and (2012). Tolérance means a fair, objective, and permissive attitude toward those whose opinions, beliefs, practices, racial or ethnic origins, etc., differ from one’s own; freedom from bigotry. The basic dramatic structure of his films is based on the conflict between binary oppositions: gender, race, colour, religion, age, region of origin, language and appearance etc.. According to way of conflict resolution, the principles of tolerance in his works could be classified into four categories: the negation of humanbeing’s wholeness, the freedom of conscience and the logic of reason, the respect of difference and diversity, the pursuit of common good and the aesthetics of coexistence. But these categories are not necessarily distinct fixed boundaries, but rather cross, repeat, or cross premises with each other. In the ending sequence of , Kirikou’s mother suggests us: Despite past achievements, it still takes a lot of effort to erase the deep-rooted history of feminine reconciliation in the male-dominated order.

목차

I. 머리말
II. 텍스트의 이항대립 구조 분석
III. 톨레랑스 원리와 주제 구현의 양상
I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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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순(Ahn, Youngsoon). (2018).미셸 오슬로의 ‘톨레랑스’의 세계.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7 (1), 35-64

MLA

안영순(Ahn, Youngsoon). "미셸 오슬로의 ‘톨레랑스’의 세계."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7.1(2018): 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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