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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폄훼하는 ‘원균 명장론’의 실체

이용수 93

영문명
발행기관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저자명
송우혜
간행물 정보
『이순신연구소 학술세미나 자료집』2006년 이순신학술세미나, 1~17쪽, 전체 17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04.30
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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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요즘 이순신을 폄훼하는 풍조의 기본 논리가 되고 있는 ‘원균 명장론’은 두 장수의 육진 시절에 대한 역사의 왜곡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육진 시절의 두 장수의 행적에 대해서는 현재 오해와 왜곡이 만연한 상태여서, 당시 원균은 빠르게 승진하던 명장이었던 반면 이순신은 미관말직으로 전전하던 이름 없는 무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런 인식은 역사의 실체와 전혀 다르다. 실제로는 육진 시절부터 이미 이순신은 원균보다 빠르게 승진하고 있던 무장이었다. 특히 이순신은 국가를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선조 16년(계미년)의 니탕개란 진압전에서 적군의 수뇌부 3인 중 제2인자였던 우을기내를 유인하여 처단함으로써 전쟁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탁월한 무장이었다. 그리하여 임진왜란을 앞두고 불온한 일본측의 전쟁 움직임에 대응하여 국방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조 22년 1월에 비변사의 요청에 의해서 조정의 대신과 중신들이 뛰어난 무장감을 추천할 때, 이순신은 현직 병조판서인 정언신과 이조판서 이산해에 의해서 추천되었지만 원균은 아무에게서도 추천받지 못했다. 현재 ‘원균 명장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역사적 근거로 삼는 것은 『선조실록』에 실려 있는 ‘선조 29년 10월 21일의 어전회의’에서 나온 조인득의 발언으로서 “소신이 일찌기 종성에서 그(원균)를 보았는데, 비록 만군(萬軍)이 있다 하더라도 횡돌(橫突)하려는 뜻이 있었고 행군이 매우 박실(朴實)하였습니다(雖有萬軍, 有橫突之意, 行軍甚朴實).”라는 말인데, 그것을 근거로 “원균은 만군 앞을 횡돌하던 맹장이었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실록의 원문에 있는 ‘뜻’을 ‘행동’으로 바꿔치기한 오역에 따른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원균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자가 원균이 육진 시절에 뛰어난 무장이 아니었음을 명확하게 증언한 사료도 있다. 김응남이 원균을 위해서 선조에게 건의한 것이 『선조실록』 선조 29년 5월 7일조에 실려 있는데, “원균은 보장(步將:육군의 장수)이 아니라 수장(水將:수군의 장수)의 재주를 지닌 무장이니 수군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원균 명장론’은 이처럼 부당한 역사 왜곡에 의해 날조된 허구일 따름이다.

영문 초록

목차

1. 머리말
2. 이순신과 원균에 대한 끈질긴 오해
3. 육진에서 확립된 이순신의 명성
4. 세상이 주목한 기대주, 이순신
5. ‘원균 명장론’의 실체
요약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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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혜. (2006).이순신을 폄훼하는 ‘원균 명장론’의 실체. 이순신연구소 학술세미나 자료집, 2006 (1),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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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혜. "이순신을 폄훼하는 ‘원균 명장론’의 실체." 이순신연구소 학술세미나 자료집, 2006.1(2006):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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