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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약무호남시무국가’계책의 의미와 미래지향적 과제

이용수 137

영문명
The Essence of Admiral Yi Sun Sin’s Strategy, ‘Yak-mu-ho-nam-si-mu-guk-ga’(若無湖南是無國家) and it’s Prospect
발행기관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저자명
조신호(Jo, Shin-Ho)
간행물 정보
『이순신연구논총』제27호, 241~279쪽, 전체 3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6.30
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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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순신은‘약무호남시무국가’계책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했다. 이 계책은 오늘날 호남인들에게 역사적인 교훈으로 계승되어 자긍심으로 승화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계책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재정리하는 동시에 관련되는 문제점을 분석하여 미래 지향적인 발전 과제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이 계책은 이순신이 1593년 7월 16일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에 설명된 문장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이에 관련된 자료를 더 조사해 보면, 이 계책은 1592년 12월 10일의 장계에 언급되어 있고, 1593년 1월경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수신자 미상의 서간문에는 한층 더 구체적인 의미가 명시되어있다. 그리고 서애 유성룡이 1592년 11월에 올린 상소문,「진시무차(陳時務箚)」와 1597 년 8월의 외교 문서, 「자문(咨文)」에 들어 있는 전시(戰時) 국가 운영 정책(政策)을 검토해 보면, ‘약무호남시무국가’의 계책의 역사 적인 의미를 한층 더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순신의 일기를 분석해 보면, 1592년 후반기부터 준비된 이 계책은 1593년 7월 한산도에 진영을 옮기면서 시작하여 1598년〈노량 해전〉에서 순국할 때까지 약 6년간 조선 수군의 핵심 전략으로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약무호남시무국가’ 계책이 일시적으로 적용된 것이 아니라, 장기간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는 통시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이순신의 ‘약무호남시무국가’계책은 오늘날 호남지역의 시민들 에게 소중한 자긍심으로 계승되고 있으나, 개선해야 할 두 가지 문제점이 발견된다. 첫 번째 문제는 임진왜란 때 적용되었던“호남이 무너지면 나라도 없게 된다.(若無湖南是無國家)”라는 본래 의미와 2006년 이후 생겨난“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無湖南無國家)”라는 새로운 의미가 병존(竝存)하고 있는 현상이다. 후자의 의미 변용에 대하여 본래의 의미를 단장취의(斷章取義)하여 임의로 적용하는 오류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이에 대한 논쟁을 계속하는 것보다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변형된 제2의 의미를 동시에 수용하는 것이 보다 발전적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문제는 호남지역의 지자체 전시 자료에서 이순신의 ‘약무호남시무국가’계책을‘임진왜란 때 호남지역의 의병활동에 근거하여 이순신이 말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있다. 이러한 오류가 고착되면 역사 왜곡이 될 수 있다. 이순신의‘약무호남시무국가’는 임진왜란 때‘이순신의‘어적구국(禦敵救國)계책’이었다는 설명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선조들이 이룩한‘약무호남시무국가’의 긍지와 자부심을 계승 하는 길은 먼 앞날을 내다보며 조국 대한민국에“꼭 필요한”일을 솔선수범하는 노력에 있다. 호남에게 주어진 역사적 교훈은 자랑이나 감투가 아니라, ‘준엄한 사명’으로 승화되어야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광주·호남이 꼭 맡아 해줘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데‘약무호남시무 국가’의 역사적 교훈과 자긍심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During Japanese invasions of Korea(1592-98), Admiral Yi Sun Sin’s‘Yak-mu-ho-nam-si-mu-guk-ga’signified‘If Honam province be destroyed by Japanese invaders, then all the Joseon Kingdom will be collapsed.’, which had been Admiral Yi’s main strategy to overcome the war. These days the strategy is succeeded to Honam people as the spirit of citizenship being of general application. This paper reexamined the essence of the strategy. At first, I examined the contents Yi’s two letters, and then analysed the public appeals(상소문) of Yu Seong-ryong, who was prime minister of the Joseon dynasty then. Through the examination, the essence of the strategy became to understand more clearly. By means of reviewing his diary, Nanjungilgi(난중일기) from the middle of 1593 to Noranghaejeon(노량해전) in 1598, the strategy was prepared and fulfilled covering four stages by Admiral Yi. We can find that it was a enduring tough strategy. In the process of current state of the application of the strategy in Honam these days, we can face two kinds of meaning on the strategy, which are the original meaning 400 years ago and a kind of transformed meaning nowadays. Unfortunately we can find that some related materials have the misled historical backgrounds in Honam Province. Admiral Yi Sun Sin’s Strategy,‘Yak-mu-ho-nam-si -mu-guk-ga’was a historical fact to overcome Japanese invasions of Korea, Imjinwoeran with our ancestor’s blood, sweat, and tears. We should not desecrate the sublime spirit of ancestors. We must carry out our mission for succeeding to the Admiral Yi’s precious lesson right-mindedly.

목차

Ⅰ. 머리말
Ⅱ.‘약무호남시무국가’의 역사적 의미
Ⅲ.‘약무호남시무국가’계책의 진행 과정
Ⅳ. 오늘의 인식과 미래지향적 과제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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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호(Jo, Shin-Ho). (2017).‘약무호남시무국가’계책의 의미와 미래지향적 과제. 이순신연구논총, (27), 24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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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호(Jo, Shin-Ho). "‘약무호남시무국가’계책의 의미와 미래지향적 과제." 이순신연구논총, .27(2017): 24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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