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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역사학과 인문 사회과학의 현재, 그리고 기대의 지평으로

이용수 154

영문명
History and Present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 and Toward Horizons of Expectation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자명
야마무로 신이치(山室信一)(Yamamuro, Shinichi)
간행물 정보
『동방학지』동방학지 제178집, 213~233쪽, 전체 21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3.31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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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동아시아 역사연구포럼이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개최한 국제연구 심포지엄에서 ‘동아시아에서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 - 인문 사회과학의 과제와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왜 설정할 필요가 있는가를 일본의 시점에서 논한 것이다.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인문사회과학의 연구지원체제의 재편성 방식에 관한 시행착오가 지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경제적인 글로벌화에 따라 학술연구에서의 ‘세계랭킹’에 대한 대응방향, 학술연구의 평가방식, 학술 교육예산의 효율적인 배분방법, 그리고 인문 사회과학 연구의 사회적인 유용성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인문 사회과학 연구자들은 해답을 낼 것을 요구받고 있다.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자연과학연구는 필요하지만 인문 사회과학은 불필요하다는 식의 논의가 있는 가운데, 인문 사회과학의 연구자가 당연히 응답해내야 할 책임이기도 하다. 다른 한편, 제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70년을거쳐,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일국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온 역사교과 과목 재검토, 역사교과서 개정과 같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사 세계사와 같은 분야를 횡단하는‘역사통합’과목이 고등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과 병행하여 종군 위안부문제 남경대학살문제 등에 관하여, 일본에서는 한국이나 중국에서의 세계기억유산 등록을 반대하는 논의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그곳에서는 ‘역사전쟁’에 승리한다는 명목으로,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에서의 반한 반중의 논조가 고조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다시금 왜, 어떻게 역사를 인식하고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시 질문받고 있다. 이렇듯 오늘날 동아시아세계에서는 인문 사회과학의 존재방식과 역사인식 역사교육의 존재방식을 둘러싼 논의가 밀접하게 서로 얽히면서, 학문연구와 교육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분출하고 있다. 그러 한 가운데 우리들에게 요청되는 것은 각각의 연구자가 국적 세대 성별 등의 경계를 넘어서, 동아시아라는 리저널한 시각으로부터 글로벌과 내셔널의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접근하여, 자유롭게 토의한다는 기점(基点)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때에 확인해두고자 하는 것은 사회나 세대를 넘어서 다양성을 지니는 문화의 지속적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과 세분화되어 버린 인문 사회과학을 ‘인문학’으로 재구성하고, 연구 교육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가 필요불가결하다는 인식이다.

영문 초록

Since the 1990s, East Asian countries have been undergoing higher education reforms, particularly surrounding issues of research support system i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In this process, researchers in such fields have been required to prove their social usefulness. Meanwhile, there has been growing interest in the reforms of history education and textbook among East Asian countries which have stressed on the nation-centered history over the last 70 years. The recent movement of history education in Japan has two distinct aspects: Teaching “comprehensive history” that crosses national boundaries in high school on the one hand, and the growing discussion on “struggles of history” that ignites anti-Korean and anti-Chinese sentiments. These two aspects urge us to reconsider the ways in which we perceive and educate history. In recent years, there have been interwoven discussions of the roles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and those of historical perception and history education in East Asian nations. This led to a fundamental question of the reasons for the existence of academic research and education. In order to find an answer, researchers need to cross the national, generation, and gender boundaries and have an open discussion about global and national issues from a regional-i.e. East Asian-perspective. It is also essential to reconstruct the Humanities by integrating different disciplines and facilitate international academic collaboration to maintain cultural multiplicity and sustainability across the social and generation boundaries.

목차

시작하며 - 문제설정의 의도에 대해
1. 인문 사회과학의 갈림길에 서서
2. 역사전쟁과 역사내전에 대한 대응
3. 교과서문제와 ‘역사통합’이라는 과목
4. 인문 사회과학으로부터 인문학으로
마치며 - 다양한 경계를 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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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야마무로 신이치(山室信一)(Yamamuro, Shinichi). (2017).역사학과 인문 사회과학의 현재, 그리고 기대의 지평으로. 동방학지, 178 , 213-233

MLA

야마무로 신이치(山室信一)(Yamamuro, Shinichi). "역사학과 인문 사회과학의 현재, 그리고 기대의 지평으로." 동방학지, 178.(2017): 2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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