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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鄭寅普의 古文 文章論

이용수 20

영문명
A study on Jeong In Bo s(鄭寅普) literary theory for ancient prose(古文)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자명
여희정(Yeo, Hee-Jeong)
간행물 정보
『동방학지』동방학지 제178집, 107~132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3.31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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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정인보(鄭寅普, 1893~1950)는 근대 한학(漢學)의 대가로서 한글글쓰기와 한문글쓰기를 병행했던 인물이다. 본고는 정인보의 문학관의 전모를 살피기 위한 일환으로 그의 한문산문을 대상으로 고문(古文) 문장론을 고찰한 것이다. 정인보는 문(文)은 자신이 절실하게 느낀 바‘진(眞)’을 다하는 것일 뿐이며, 진(眞)의 표현 자체가 도(道)라는 도본표리(道本表離)를 주장하며 저마다의 개성의 표출인 문(文)을 긍정하면서도 윤리적인 문관(文觀)을 제시했다. 이러한 문관을 바탕으로 고문의 법도에 매이기보다는 한결같이 자신의 ‘의(意)’를 밀고가는 ‘일주어의(一主於意)’의 창작 태도를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층변심입 (層變深入)’의 전개 또한 ‘의’를 심화시키기 위한 표현 방법이었다. 한편 그는 ‘의’를 추동시키고 끝까지 밀고 가는 힘이 작자의 ‘기(氣)’에 있다고 보며 ‘의’보다 ‘기(氣)’를 우선시했다. 특히 ‘치빙(馳騁)’의 기세(氣勢)를 강조한 것은 옛 것에 안주하기보다는 현실의 문제를 절실히 느끼고 과감하게 시대에 대응하는 것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가 동성파(桐城派)를 추종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장태염(章太炎)을 높게 평가한 것도 장태염이 옛 것을 바탕으로 현재를 일깨울 수 있는 새로운 학문적 업적을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옛 것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옛 것 을 돌아보며 현재를 일깨운다는 ‘추고성금(追古醒今)’은 그의 학문과 글쓰기를 관통하는 근본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바로 이러한 정신으로 자기혁신을 통해 현실에 창조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고문의 계승을 희망했던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examines Jeong In Bo s (鄭寅普, 1893-1950) literary theory for ancient prose (古文). Jeong In Bo insisted that literature (文) should be something that purely expressed one s own truthfulness (眞), and he emphasized that authors should express their own thoughts (意) without regard to external norms while writing. He also presented a method to intensify one s own thought (意) by changing and deepening it in layers (層變深入). Meanwhile, he placed the emphasis on inner force (氣) rather than thought, as he considered that one could only express one s thought completely with inner force. In particular, he emphasized using one s inner force daringly, since he favored responding to the times over resting on the past. Therefore, he criticized the traditional intellectuals who simply followed Tong Cheng Pai (桐城派), whereas he highly valued Zhang Tai Yan (章太炎) who produced scholastic achievements in response the present based on traditional learning. In short, pursuing the ancient and awakening the modern (追古醒今) was the essential goal underlying his learning and writing. With this ambition, he hoped to succeed in ancient prose and to innovate within the genre.

목차

1. 머리말
2. 道文觀:‘達眞’의 文
3. 創作論
4. 氣象論:‘馳騁’의 氣勢
5.‘追古醒今’의 古文 지향
6.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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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희정(Yeo, Hee-Jeong). (2017).鄭寅普의 古文 文章論. 동방학지, 178 , 10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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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희정(Yeo, Hee-Jeong). "鄭寅普의 古文 文章論." 동방학지, 178.(2017): 10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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