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의 역량: 성별·국가별 비교분석 결과

• 발행기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구 한국여성개발원)
• 저자명: 최윤정
• 간행물 정보: 『ISSUE PAPER』기본연구사업[2016], 1~10쪽, 전체 1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여성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12.31

국문 초록

■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기술과 지식의 빠른 진보는 일자리와 노동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고, 이에 따라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이를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인력정책의 중요한 이슈가 되었음. ■ 이에 본 연구는 OECD PIAAC을 활용하여 경제활동상태에 따른 우리나라 여성들의 역량 및 역량활용 수준과 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발굴하고자 하였음. ■ 분석결과, 한국 여성들은 OECD 국가 중에서는 드물게 취업 여성의 역량이 비취업 여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 이는 고역량 여성은 비취업 상태에 저역량 여성이 취업 상태에 상대적으로 많이 포진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역량의 관점에서 여성의 인력이 비효율적으로 배치되고 있음을 드러내줌. ▶ 또한 전체 여성, 취업 여성, 실업 여성, 비경활 여성 중 어떤 집단에서도 여성의 역량 및 역량활용 수준이 남성보다 우세한 영역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역량에서의 심각한 성별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 ▶ 또한 직종별 분석 결과, 한국 여성들은 참여국 여성 평균 및 한국 남성과 비교했을 때, 직업지위가 낮은 직종에서 역량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역량의 하향 평준화 현상을 보이며, 특히 관리직의 경우에는 낮은 역량 수준 비해 직장에서의 역량 활용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아 역량과 역량활용 간의 괴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 여성의 ICT 수준은 세계 최하위일뿐 아니라, 남성과의 격차 또한 다른 역량 영역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음. ▶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취업 여성의 역량 강화을 위해서는 고역량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 재직 여성에 대한 학습지원 강화, 관리직 여성의 역량 강화 지원, 비인 지적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장 내 조직문화 개선을, 비취업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고역량 비취업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 중고령층 여성의 기초 역량 강화를, 취업 및 비취업을 포괄하는 전체 여성에 대해서는 ICT 역량의 강화와 직업관련 평생학습의 촉진을 제언하였음.

목차

1. 배경 및 문제점

2. 분석결과

3. 정책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