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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미시해부학'에서'쾌락의 활용'으로

이용수 991

영문명
From 'microphysics of power' to the 'usage of pleasure' -Michel Foucault's View on Body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저자명
허경(Huh Kyoung)
간행물 정보
『생명연구』제32집, 133~162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6.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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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신체를 바라보는 푸코(Michel Foucault)의 관점은 대략 다음과 같은 세 개의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신체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이 지식 고고학적 관점의 형성과 상관적으로 형성되어 가는 1961년의 『광기의 역사』, 1963년의 『임상의학의 탄생』, 그리고 1966년의 『말과 사물』의 시기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신체에 대한 관심은 푸코 논의에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대상이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번째 시기는 1971년의 논문 「니체, 계보학, 역사」로부터 시작되어 1975년의 논쟁적 저작 『감시와 처벌. 감옥의 탄생』 및 1976년의 '성의 역사' 시리즈 1권 『지식의 의지』로 이어지는 '권력의 계보학' 시기이다. 이 시기는 신체에 대한 논의가 전면에 드러나면서 서양의 신체관(觀)에 커다란 단절을 가져온 새로운 관점, 곧 감시와 처벌을 통한 규율과 통제의 대상으로서의 신체가 부각된다. 세 번째로 '성의 역사' 시리즈 2, 3권으로 푸코가 사망하던 1984년에 발표된 『쾌락의 활용』과 『자기 배려』가 있다. 이 시기에 푸코는 둘째 시기의 주된 관심이었던 권력의 생산적 기능을 넘어, 자신이 새롭게 설정한 '윤리의 계보학' 및 '자기의 테크놀로지'라는 방법론을 통해 신체 및 그에 관련된 쾌락의 활용을 다면적으로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푸코가, 그리고 우리가, 신체에 관련된 동서고금의 모든 담론을 분석하는 이유는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 자신과 우리의 신체에 관련된 보다 큰 자유(liberté)를 얻기 위한 것이다. 우리 자신의 변형은 '우리 자신을 형성한 역사적ㆍ문화적 한계와 조건의 역사' 곧 문제화(problématisation)의 역사를 분명히 인식하고 비판함으로써만 성취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신체에 대한 푸코의 관심이 근본적으로 자신이 속한 서양 문화가 신체를 바라보았던 다양한 지배적 관점들을 문제화라는 개념 아래 포섭하고, 이에 대한 정치한 분석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신체를 구성할 수 있는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Main points of view on Body in Michel Foucault(1926-1984) can be divided in three phases as follows. The first phase, an 'archaeological' one of knowledge and body including Madness and Civilization, The Birth of Clinic, The Order of Things in 1960's. The second phase is the 'genealogical' one based on 'disciplinary power' on body including Discipline and Punishment in mid 1970's. The last and third phase is the 'ethical' on based on 'technologies of the self' or 'subjectivation' including The History of Sexuality series in 1980's. The most profound and fundamental reason Foucault analyses the body and the technologies operating and manipulating on body through sexuality is to find some spaces for our liberty to build up new perspectives on body in his own 'western' culture. In this sense, Foucault's methods like analysis of discourse, technologies of the self, subjectivation, problematization can be adapted and useful for the 'non western' civilizations in that they always restrict strictly their methods operating in a given culture and period.

목차

초록
1. 광기와 이성의 분할 - 사회적ㆍ정치적 신체의 구성
2. 신체의 미시물리학 - 신체에 관한 정치적 테크놀로지
3. 정상화 - 영혼의 규율ㆍ통제를 위한 신체의 감시ㆍ처벌
4. 쾌락의 활용 - 신체적 쾌락에 대한 절제와 중용
5. 자기의 테크놀로지 - 자신의 삶을 작품으로 만들다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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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Huh Kyoung). (2014).'신체의 미시해부학'에서'쾌락의 활용'으로. 생명연구, 32 , 13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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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Huh Kyoung). "'신체의 미시해부학'에서'쾌락의 활용'으로." 생명연구, 32.(2014): 13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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