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사회활동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Effect of social activities on physical functioning in community-dwelling older persons: Examination of causal relationships
• 발행기관: 한국노년학회
• 저자명: 박경혜(Park, Kyunghye) 이윤환(Lee, Yunhwan)
• 간행물 정보: 『한국노년학』제26권 2호, 275~289쪽, 전체 1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6.06.30

국문 초록

노인의 사회활동과 신체기능과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들은 두 요인 사이에 강한 연관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이 사회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신체기능이 좋은 것인지, 신체기능이 좋기 때문에 사회활동에 많이 참여하는 것인지, 그 연관성의 방향에 대한 증거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활동과 신체기능의 두 요인 젓 어떤 요인이 선행요인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1~2003년에 걸쳐 수행된 수원시 종적 노화연구의 1, 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재가노인 537명의 사회활동(친척ㆍ친구ㆍ이웃과 접촉빈도, 종교 및 문화활동) 점수와 신체기능(PF 척도) 점수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먼저 시차적 교차패널기법(Cross-lagged panel technique)을 통해 1차년도 사회활동-3차년도 신체기능간의 상관과 1차 년도 신체기능-3차년도 사회활동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함으로써 선행요인을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각 변인들의 독립적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혼란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각각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시차적 교차패널분석 결과, 1차년도 사회활동-3차년도 신체기능의 상관계수가 1차년도 신체기능-3차년도 사회활동의 상관계수보다 더 높았다. 회귀분석 결과 사회활동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그 효과는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연령, 성, 교육수준, 수입)과 건강관련 변인들(주관적 건강인식, 인지건강, 만성질병의 개수, 운동빈도)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하였다. 한편 대응되는 관계인 신체기능이 사회활동에 미치는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인구사회학적 변인들과 건강관련 변인들을 통제한 후에는 그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이 결과를 통해서 사회활동이 신체기능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노인의 사회활동이 많을수록 신체기능이 양호하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노인의 사회활동과 신체기능간 인과관계를 파악한 결과는 노인의 사회활동과 신체기능의 관계에 대해서 종전보다 깊이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노인관련 임상분야나 정책부문에 있어서 노년기 건강상태 증진을 위해서도 노년기 사회활동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temporal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ctivities and physical functioning in older adults. Two waves of 2001 and 2003 data, from the SLAS (Suwon Longitudinal Aging Study), of 537 people aged 65 years or over, were analyzed. Social activities were measured by using items related to the frequency of contact with relatives, friends, and neighbors, and religious and cultural activities. Physical functioning(PF) consisted of measures of mobility, activities of daily living(ADLs), and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IADLs). We examined the direction of the association by using cross-lagged panel technique to test causality through longitudinal study as a substitute for a controlled experiment. Then hierarchical regression models were fitted to examine if social activities affect physical functioning independently, or vice versa, adjusting for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ovariates. Cross-lagged panel design showed that the correlation between social activities ratings at Wave 1(2001) and PF 2 years later was higher than the correlation between PF at Wave 1 and social activities ratings 2 years later. After adjusting for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ovariates, the effect of social activities on PF remained significant, but not for PF on social activities. Results suggest that social activities contribute to older person's physical functioning. Further work, however, is needed to confirm the potential causal association by controlled experiments.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노인 사회활동 신체기능 인과관계 종적연구 causation longitudinal study older persons physical functioning social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