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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헤겔과 쇼펜하우어의 죽음관

이용수 564

영문명
Death in the thoughts of Hegel and Schopenhauer
발행기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저자명
구인회(Ku, In Hoe)
간행물 정보
『인격주의 생명윤리』3권 1호, 1~25쪽, 전체 2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01.30
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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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헤겔에 의하면 개인 스스로가 끝내 도달하는 보편적인 모습이 죽음이라는 순수한 존재이다. 죽음은 개인 스스로가 공동의 세계를 위하여 떠맡는 궁극적인 최고의 노동이다. 죽음은 자연 속에서 드러난 부정의 힘이며 개별 존재의 운동이므로 거기서는 의식이 자체 내로 복귀하여 자기의식으로 화하는 경우는 없다. 죽음은 거의 예상하지 못하거나 거의 바라지 않은 곳에 찾아든다. 개별체로서의 육신은 추상적으로 부정되고 사자로서의 개인은 그의 부정을 본질적으로 아무런 위안이나 화해의 요소라곤 없는 것으로 기정사실화하여 외면적인 현실의 행동을 통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모든 개별자는 전체에서 파악되며 전체성은 모든 개별자를 포함하며 저절로 움직여지는 관계로서 파악된다. 쇼펜하우어에게 죽음은 고유한 영감을 주는 창조적 정신 혹은 철학의 수호자이다. 그의 확신에 따르면 죽음이 없이는 전혀 철학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의지는 목표나 끝이 없는 하나의 갈망이다. 죽는다는 것은 우리 존재양식의 가장 깊숙한 핵심을 형성하지 않고 오히려 일종의 과오로 생각할 수 있는 개인의 일면성으로부터 해방되는 순간이다. 진정한 근원적인 자유는 이 순간에 다시금 출현한다.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삶이란 죽음을 향해 내려가는 비탈길이며, 삶의 궁극적 목표는 미몽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삶과 죽음은 다른 것이 아니며, 삶이란 죽음과의 투쟁 속에 있는 것이며, 죽음이란 미몽에서 벗어나 삶을 완성시키는 진정한 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죽음은 삶의 진정한 목적이다.

영문 초록

According to Hegel, the universal feature of every human being is death, which is a pure existence. Death is the ultimate best labor, which an individual takes on for the world. Death is a force of the negative, which revealed in nature, and it is a movement of individuals. There is no return of consciousness to self-consciousness. Death comes in the place, where it is almost unexpected or undesired. Every individual is identified in totality, and the totality includes all individuals. Death is identified as a relationship moving in itself. Death is to Schopenhauer a unique inspiring creative spirit or a protector of the philosophy. According to his conviction any philosophy will not be made without death. According to Schopenhauer the will is an aimless desire or an unending desire. Death does not build the innermost core of our existential form, but rather it is a liberty from the personal one-sideness. A truly fundamental freedom reveals at this moment again. According to Schopenhauer, life is the slope going down toward death, and the ultimate goal of life is waking up from illusion. To him, life and death is not different, life is in the struggle with death, and death is the true way of completing life. Therefore, the true purpose of life is death.

목차

1. 헤겔(1770-1831)
2. 쇼펜하우어(1788-1860)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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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Ku, In Hoe). (2013).헤겔과 쇼펜하우어의 죽음관. 인격주의 생명윤리, 3 (1),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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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Ku, In Hoe). "헤겔과 쇼펜하우어의 죽음관." 인격주의 생명윤리, 3.1(2013):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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