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오영수와 아나키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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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Oh Yeongsu and Anarchism
- 발행기관
- 구보학회
- 저자명
- 김종욱(Kim, Jonguck)
- 간행물 정보
- 『구보학보』10집, 163~185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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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오영수는 우리에게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작품을 쓴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오영수는 일제강점기에 언양청년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시를 창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처음으로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끝맺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몇 차례 일본 유학을 시도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오영수의 문학 활동은 해방 이후 부산에서 결성된 청년문학가협회 경남지부 결성과 함께 다시 시작된다. 당시 경남지부는 사회주의 이념을 내세운 조선문학가동맹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단체였는데, 그 구성원을 살펴보면 유치환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물들이 아나키즘과 연관되어 있었다. 당시 아나키스트들은 공산주의자들과 맞서기 위해 민족주의자들과 손을 잡았던 것이다. 이러한 이념적 특성은 오영수의 소설에서 민족주의와 공산주의를 모두 비판하는 태도라든가, 국가의 지배가 미치지 않는 소규모 공동체에 대한 지향 등으로 구체화된다. 따라서 오영수의 소설에 나타난 '향수'는 과거나 유년으로의 복귀라는 복고적인 의미보다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반성을 도모하는 성찰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여겨진다.
영문 초록
Oh Yeongsu is well known for novelist who dealt with indigenous themes. However, it was the beginning he had an interesting in literature that he wrote a children's poem as a member of Eonyang youth group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ut he couldn't have focused on his work in earnest because he tried to go to Japan to study several times. He had to stop studying due to financial difficulties in his school. He resumed his work organizing a Chosun Association of Youth Writers of Gyeong-nam branch in Busan after independence. In that time, Gyeong-nam branch was organized to against Chosun Writers Association which has communism. Many people were linked to anarchism including Yu Chihwan. Anarchists joined up with nationalists in order to fight against communists. In Oh yeongsu's novel, this ideological trait is shaped up as criticism against both nationalism and communism or aim for community which is not ruled by government. 'Nostalgia' in his novel means introspection about the irrationality of modern society rather than returning to childhood.
목차
1. 서론
2. 청년문학가협회 경남지부와 아나키즘
3. 시인으로서의 길, 문단을 향한 오랜 열정
4. 상상된 공동체의 아나키즘적 성격
5. 맺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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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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