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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불전에서 자비 개념의 전개 양상(1)

이용수 1138

영문명
Developing aspects on conception of Maitrī-karuṇā in Buddhism Scriptures⑴ - focused on Conception to be expressed in Ealy Buddhist Scriptures and Abhidhamma Buddhist Scriptures
발행기관
한국불교연구원
저자명
문을식(Moon, Eul Sik)
간행물 정보
『불교연구』佛敎硏究 第37輯, 9~42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8.31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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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붓다의 교법은 일률적으로 논해서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그것을 요약하면 지혜와 자비라고 할 수 있다. 지혜가 수행의 궁극적인 목표라면 자비는 그것의 실현을 위해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다. 불교는 자비의 실천과 부처님의 지혜를 획득하여 부처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글은 초기불전과 부파불전에 나타난 자비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고 그 특징을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비의 사전적 의미는 ‘자’는 모든 중생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與樂]이고, ‘비’는 불행을 없애주는 것[拔苦]를 ‘비’라고 말하지만, 자와 비는 거의 같은 심정을 나타내기 때문에 하나만으로 ‘자비’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불전에서는 어머니가 목숨을 바쳐서 외아들을 지키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모든 살아있는 것에게 보편적 사랑인 자비의 마음을 일으키라고 강조하고 있다. 초기불교에서 자비는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각자의 일상적 행위에 자비를 철저히 체계적으로 작용하도록 요구하는 것, 둘째, 삼매에 이르는 탁월한 명상기법, 셋째, 보편적 사랑인 자비의 철학에 오로지 귀의하여 이것을 사람에게, 전 사회에, 또 자신의 내면적 경험적인 면으로 확대하고 심화하는데 모든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인 세 가지 활동[三業]을 통해 자비를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자비는 어디에 한정된 것이어서는 안 되고, 끝없이 수행해야 하고, 그래서 수행자는 한없는 자비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런데 초기불교 시대에는 ‘자’(mettā)가 강조되다가 ‘자’와 ‘비’가 함께 사용되어, 수행자는 이 두 가지 덕을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얼마뒤에는 사무량심(四無量心)이 성립되고, 사무량심을 수행하면 그 과보가 있다는 사상도 생겨나게 된다. 그 뒤 부파 불교에서 자비에 대한 논의는 사무량심, 자심관(慈心觀) 그리고 자비와 대자비 또는 대비의 비교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또 자비는 부파불교의 기초적인 수행관인 오정심관(五定心觀) 가운데 자비관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사무량심과 오정심관 가운데서 자비관이 설명되고 있지만 이미 자비에 특별한 의의가 보이지 않거나, 단순히 관법의 하나로서 위치하고 있는데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아비달마 불교에서 자비의 실천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여겼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초기불교에서는 자비심으로써 모든 생물을 가엷게 여겨 많은 공덕을 쌓는다면, 부파 불교에서는 자비심은 자신을 적으로부터 지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 이유는 자비삼매는 해치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고, 위세가 크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을 모두 이익이 되게 하므로 모든 천신들이 옹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이 시대에는 사무량심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자비와 구별하여, 그것과 별도로 붓다의 ‘대비’(大悲)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비’와 ‘대비’는 그 본질적인 뜻에 차이가 없지만 비와 대비는 각기 자성(自性)이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대’자를 붙인다고 한다. 이런 경향은 고따마 붓다가 신격화되면서 대비의 관념이 성립된 것으로 이해된다. 이처럼 ‘비’와 ‘대비’가 차별이 있는 이유를 『대비바사론』에서는 여덟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비유로 설명하면, 마치 두 사람이 큰 강 언덕에 서 있다가, 어떤 사람이 물에 빠진 것을 보고, 한사람은 단지 손을 움켜쥐고 슬퍼하기만 할 뿐 그 사람을 구제하지 못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가엾이 여기면서 몸을 던져 물속에 들어가 그를 구제해주었다. 여기서 앞의 것이 ‘비’라면, 뒤의 것은 ‘대비’에 해당된다.

영문 초록

In sum, Buddha’s teaching is wisdom(prajñā) and compassion(mettā-karuṇā). If prajñā is ultimate goal of practice, the mettā-karuṇā is essential virtues for its realization. Buddhism is a goal to be buddha who come to practise. This paper takes an aim which is to be mentioned in early buddhist scriptues and abhidhamma buddhist scriptures. In lexical meaning, the mettā bring happiness to all sentient beings and the karuṇā get rid of all sentient beings’unhappiness. But Only one word was translated into mettā-karuṇā, because the mettā and karuṇā stand for almost same feelings. The mettā-karuṇā can be divide three aspects. Thus the mettā-karuṇā can not only be limited anywhere but have to be practise it unceasingly. Therefore the disciplinant have to practise the mettā-karuṇā. However it is to be emphasized mettā at the beginning of early buddhism and subsequently mettā-karuṇā is to be used together with two. Upcoming years, four immeasurable mind is to brought into existence. If we practise four immeasurable mind, those thought is which is those effects. Since that time, we can see, on discussion about mettā-karuṇā, through comparison on four immeasurable mind, the view of friendship mind(mettā-citta), between mettā-karuṇā and great compassion(mahā-karuṇā) or great friendship-compassion(mahā-mettā-karuṇā) in abhidhamma buddhism. Also we can see the mettā-karuṇā in a view of five samādhi-citta. However it is to be explained a view of mettā-karuṇā in the four immeasurable mind and view of five samādhi-citta, but we already can not see a special meaning on mettā-karuṇā or it is no more than one of practise method. We seem to brings about attitude which is to be taken lightly this fact. That leaves here are all sentient beings in early buddhism and we store up many moral virtues, the other side it think that mettā-karuṇā mind have power keep ourselves from hostile force. Because of mettā-karuṇā samādhi is not harmful law, have a might power and a profit for other people. Also those days, it is to explained fully distinguish between mahā-karuṇā and mettā-karuṇā among four immeasurable mind. specially karuṇā is to be added mahā letter because the karuṇā and the mahā-karuṇā is different from its real nature respectively.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초기불전에서 자비
Ⅲ. 부파불교에서 자비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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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식(Moon, Eul Sik). (2012).불전에서 자비 개념의 전개 양상(1). 불교연구, 37 ,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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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식(Moon, Eul Sik). "불전에서 자비 개념의 전개 양상(1)." 불교연구, 37.(2012):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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