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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 식민지화?

이용수 260

영문명
A Buddhist Colonization?: A New Perspective on the Attempted Alliance of 1910 Between the Japanese Sōtōshū and the Korean Wŏnjong
발행기관
한국불교연구원
저자명
김환수(Kim, Hwan Soo)
간행물 정보
『불교연구』佛敎硏究 第36輯, 9~33쪽, 전체 25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2.28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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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일본이 한국을 합방한지 46일 뒤, 1910년 말 한국 원종과 일본 조동종간의 연합은 근현대 한일불교사에서 있어서 가장 악명높은 사건중 하나이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일본승려들은 자국 제국정부를 위해 한국불교를 병합하려 했던 식민주의자, 제국주의자들로 간주되었고, 반대로 이 연합운동을 주도한 한국 승려들은 반역자, 친일주의자, 한국불교 매종자로 치부되었다. 결국 근대 한일불교사에서 다케다 한시(1863-1911), 이회광(1862-1933), 원종과 조동종 승려들, 그리고 식민정부 관료들과 같은 모든 주요 인물들은 악인들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극히 정치화되어버린 연합운동에 대한 이러한 역사기술은 두 가지 중요한 점을 간과하고 있다. 첫번째, 이회광과 다케다 이면에, 연합운동을 주도했던 일본 유학승 김영기(1878-?)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두번째, 조동종은 이 연합운동에 대해 그다지 열정적이지 않았고, 세번째로, 이는 곧 다케다의 연합에 대한 입장이 조동종 종단 지도자들의 입장과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기초 자료를 토대로 연합에 연루된 유력자들, 한일 종단의 상충된 이익관계, 또한 식민지정부의 대응을 분석함으로써, 연합시도를 둘러싼 복잡한 역학 관계와 담론을 밝히고자 한다.

영문 초록

One of the most infamous events in modern Japanese and Korean Buddhist history was the alliance attempted between the Japanese Sōtōshū(Sōtō Sect) and the Korean Wŏnjong(Complete Sect) in late 1910, forty six days after Japan annexed Korea. The Japanese Buddhist priests involved have been characterized as colonialists and imperialists trying to conquer Korean Buddhism on behalf of their imperial government while the Korean monks orchestrating the initiative have been cast as traitors, collaborators, and sellers of Korean Buddhism. All the key figures-Takeda Hanshi(1863-1911), Yi Hoegwang(1862-1933), clergy from the Wŏnjong and Sōtōshū, and colonial government officials-are portrayed in historiographies as villains. But the politicized narrative of the alliance has neglected two crucial points among others. First, behind Yi and Takeda was a bilingual Korean monk named Kim Yŏnggi(1878-?) who played a key role in this movement. Second, the Sōtōshū was not enthusiastic about the alliance, which, thirdly, reveals that Takeda’s vision for the alliance was at odds with that of the heads of his sect. This article draws upon these two findings in overlooked primary sources-about the influential players, the Japanese and Korean sects’ conflicted motives, and the governments’ responses-to draw out the complex power relationships and discourses surrounding the attempted alliance.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김영기와 원종
Ⅲ. 김영기와 다케다
Ⅳ. 원종/조동종 연합
Ⅴ. 일본불교를 뛰어넘은 원종의 초종파성과 근대성
Ⅵ.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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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수(Kim, Hwan Soo). (2012).불교적 식민지화?. 불교연구, 36 ,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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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수(Kim, Hwan Soo). "불교적 식민지화?." 불교연구, 36.(2012):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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