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우빠니샤드와 초기불교에서 업과 윤회
이용수 1593
- 영문명
- The Doctrine of Karma and Saṃsāra in Upaniṣads and Early Buddhism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저자명
- 이거룡(Lee, Geo- lyong)
- 간행물 정보
- 『불교학연구』제29호, 7~44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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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우빠니샤드(Upaniṣad)와 초기불교에서 업과 윤회의 이론이 형성되고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논의의 초점은 우빠니샤드에서 형성된 업과 윤회의 이론이 어떻게 초기불교에서 변용(變容)되는가 하는 점이다. 특히 업과 윤회의 주체 문제가 논의의 초점이다. 우빠니샤드의 업설과 윤회설이 초기불교로 수용되면서 우빠니샤드전통과 불교 사이에 가장 중요한 논점은 윤회의 주체 문제였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우빠니샤드와 초기불교뿐만 아니라, 베단따(Vedānta)나 부파불교의 견해를 참고하였다.
윤회의 주체 문제에 대한 우빠니샤드전통과 초기불교의 입장은 다음 3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비교 고찰하였다. 1) 초기불교는 윤회의 주체를 부정했는가? 그렇지 않다. 석가모니 붓다는 엄연히 윤회를 전제로 설법을 했으며, 초기불전에는 윤회의 주체를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구절이 여럿 있다. 2) 윤회의 주체를 인정하는 입장은 무아설과 양립불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무상한 오온(五蘊)의 집합을 윤회의 당체로 간주하는 것은 무아설과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미세신(微細身, sūkṣa-śarīra)을 윤회의 주체로 간주하는 우빠니샤드전통은 오온의 상속으로 윤회를 설명하는 불교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3) 아뜨만(Ātman, 我)을 인정하는 우빠니샤드전통은 윤회의 주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윤회의 주체문제를 논리적으로 설명함에 있어서는 두 전통 모두가 어려움을 안고 있다. 불교는 ‘새(鳥) 없는 비행(飛行)’을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반면에, 우빠니샤드전통은 ‘날지 못하는 새의 비행’을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영문 초록
The doctrine of karma and saṃsāra (the realm of rebirth and karmic retribution) has several functions in Indian thought. It provides causal explanations for the phenomena of life, serves as a foundation for ethical and religious understanding, and rationalizes the commitment to seek liberation from a painful and unsatisfactory worldly existence. This research looked into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e doctrine of karma and rebirth (saṃsāra) in theUpaniṣads and Early Buddhism, focusing on the differences between the doctrines, especially with regard to the agent of karma and rebirth, which were formed during what is called the Axial Age in India. In fact, various schools of Indian thought disagreed over the nature of the karmic agent. Furthermore there were constant disputes between Hinduism and Buddhism concerning this matter, because the Buddhist idea of non-self (anātman) seemed to be incompatible with that of Ātman in the Upaniṣads. This essay considers with the matter of the agent of karma and rebirth in Upaniṣads and early Buddhism in terms of three questions. 1) Did Early Buddhism negate the agent of karma and rebirth? The essay finds this to not be so. As is evident from the early Buddhist texts, the sermons of the Buddha presupposed the doctrine of karma and rebirth, and in those texts we can find out several verses affirming the agent of karma and rebirth. 2) Is the theory of non-self (anātmavāda) incompatible with the viewpoint which agrees with the agent of karma and rebirth? Again, this essay finds this to not be so. As jīvātman (individual self) or sūkṣma-śarīra (subtle body) in theUpaniṣads play the role of the agent of karma and rebirth, so the organic unity of pañcaskhanda (the five groups of elements) of early Buddhism can be regarded as the agent. 3) Taking the standpoint of the Upanisadic theory of Ātman, can the problem of the agent of karma and rebirth be explained from start to finish? Here again, it is not so. As in Buddhism there is difficulty in explaining ‘a flying without affirming the existence of a bird’, so in Upanisadic traditions there is a knotty point to explain, that is ’a flying of bird which cannot fly.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우빠니샤드에서 업과 윤회사상의 형성
Ⅲ. 초기불교에서 업설의 불교적 변용
Ⅳ. 윤회의 주체문제에 대한 우빠니샤드전통과 초기불교의 입장 비교
Ⅴ.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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