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량과 토지가격의 관계에 관한 실증분석

• 영문명: Price-Volume Relationship in Korean Land Markets
• 발행기관: 한국경제통상학회
• 저자명: 한동근(Dong Geun Han)
• 간행물 정보: 『경제연구』經濟硏究 第29卷 第2號, 23~47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06.30

국문 초록

본 연구가 관심을 가진 문제는 다음과 같다. 토지거래량과 가격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가? 그것은 인과관계인가? 과연 거래량은 미래 가격변화의 선행지표(leading indicator)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량의 증가는 가격의 변동성(volatility)을 완화시키는가, 아니면 더 불안하게 하는가? 전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의 분기자료와 월별자료를 사용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거래량과 가격간에는 (+)상관관계가 발견된다. 둘째, 전국, 서울, 인천과 같이 규모가 큰 시장에서는 두 변수간에 Granger인과관계가 존재한다. Granger인과관계는 월단위보다 분기 단위의 기간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거래량과 가격간에는 양방향 인과관계와 가격→거래량의 일방향 인과관계가 함께 발견되었다. 셋째, 패널자료 분석 결과는 거래량이 미래의 가격변화에 대한 선행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분기자료에서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넷째, 거래량은 지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토지시장이 하향 안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기존의 관련이론의 틀 속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토지시장에서의 가격-거래량 간의 (+)상관관계는 행태경제학에서 제시하는 손실기피(loss-aversion)가설과 배치되지 않는다. 거래량이 가격변동성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거래량 증가가 토지시장에서의 정보순환을 확대하고 비대칭적 정보구조를 완화시킨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ddresses the following questions; how does the volume of transaction relate with the prices in land market ? Can the volume of transaction be a leading indicator predicting future price changes? Does the increase in transaction make the land market more stable or more unstable? We use both monthly and quarterly data for the nation as a whole, and region: Seoul, Busan, Taegu, Incheon, Kwangju, and Daeje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is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volume of transaction and the prices. Second, in large markets such as nation as a whole, Seoul, and Incheon, there exist Granger-causality relationships between the two variables. And the Granger-causality is stronger in quarterly data than in monthly. The direction of causality is mostly from price to the volume of transaction. Third, in quarterly data, transaction volume may serve as a leading indicator for predicting future changes in price. Fourth, as the larger volume of transaction is generated, the less the volatility of price movements becomes. This implies that the increase in transaction volume contributes to stabilizing the land market. The empirical results can be interpreted in the frame of existing theories. The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volume and price conforms to the loss-aversion hypothesis developed in the behavioral economics field. And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transaction and price volatility implies that increase in transaction promotes circulation of information and so mitigates asymmetric information among market participants in the land market.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관련연구 검토

Ⅲ. 분석자료 및 토지시장의 가격과 거래량 추이

Ⅳ. 실증분석

Ⅴ. 결론

참고문헌

〈부록〉

Abstract

키워드

가격-거래량 관계 토지시장 price-transaction volume relation land pr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