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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일제 강점기 한민족 출판 연구

이용수 815

영문명
A Study on Korean People’s Publishing of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발행기관
한국출판학회
저자명
박몽구(Park, Mong-Gu)
간행물 정보
『한국출판학연구』통권 제59호, 89~124쪽, 전체 36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신문방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12.30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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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일제의 정치적 탄압이 가속화되는 상황하에서 출판은 민족 정신을 일깨움은 물론 민족정서와 독립에의 염원을 담아내는 유일한 매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민족 자본을 중심으로 한 일제치하 출판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 발전 양상 및 출판의 발전 과정 및 출판 주체들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일제하의 출판이 우리 민족정신사에서 갖는 의의는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그동안의 일제하 출판 연구가 국내에 한정되었던 것을 벗어나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한민족 거주 지역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한국인들은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출판 활동을 지속하였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국권의 침탈로 디아스포라 처지가 되어 낯선 타국을 떠돌면서도 우리 민족은 말과 글을 잊지 않았고, 그것들을 출판 활동으로써 수렴하였다. 본연구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출판 현상을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일제 강점기 한민족의 출판 활동은 대부분 민족 의식의 발로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즉 상업적 동기가 아닌 민족 정기의 선양을 위해 전 재산을 쾌척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선대로부터 받은 유산을 쾌척하고, 실제 일본에 들어가 배운 최신 인쇄술을 바탕으로 ‘신문관’과 ‘조선 광문회’를 연 최남선과,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농지를 처분하여 출판 활동에 나선 회동서관의 창립자인 이봉하 등은 그 본보기이다. 둘째, 일제시대는 개화기의 엘리트적 출판문화에서 탈피하여 대중적 서적출판문화를 구현하게 되었다. 일제시대는 정치적인 이유로 대중의 독립의식 고취에 이용될 각종 계몽적.학술적 서적의 출판은 그 활동이 철저히 통제되었다. 반면 회동서관, 한성도서, 영창서관 등 민간 출판인들이 상업적 출판에 성공한 가운데서도 한국인 저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은연중에 민족정신이 구현된 출판물을 앞다투어 내놓는 등 출판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양립하는 기초를 쌓았다. 셋째,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한반도 권역 밖에서 이루어진 한글 출판의 경우 민족 정기를 고양할 목적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내 이승만의 출판 활동과, 박은식의 중국 내 저술과 출판 활동은 이를 잘 말해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즈음하여 일제에 항거하여 민족 정신을 고양하고 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출판 활동의 진 수는 해외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넷째, 일제 강점기의 한글 출판은 우리말과 문화를 지켜내고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현대 출판으로의 정검다리가 되었다. 일제가 말살을 기도하는 한글에 맞서서 한글의 체계를 세우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조선어학회’는 한글 출판이 그 모태가 될 수 있었다. 이들 출판물을 통해 한글을 현대화하고 현대 출판으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완수하였던 것이다. 일제 강점기의 출판은 민족 교육의 중요한 거점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2세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온 민족이지만 본 연구를 통해서 새삼 한국인의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 같은 교육에의 관심은 교과서 출판으로 이어졌고, 이것은 출판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중국과 일본, 미국 등지에서 우리 민족의 손으로 펴낸 출판물들이 폭넓게 존재함을 확인하였으며, 이들 출판물들이 우리 민족 출판 유산으로 편입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s aim is to analyze phenomena on Korean people's publishing of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In this study, we have expanded publishing area of Korean people to Manchuria, Japan and Unite States of America. Through these viewpoint, we want to make a close inquiry what is meaning of people's mental history on that period's publishing. Overcoming several difficult situations, Korean people have been carried on publication operations, not only in native country but also their place of residence on abroad as the diaspora. They don't forget their language and letter, have collected to publishing matters. Through this study, we get several conclusion as the next. First, Korean people’s publishing of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is started as manifest people's awareness. Second, publication operations of this period hve been practiced as the general public culture outgrown from elite culture. Third, the publication with Korean language in the abroad as China, Japan, America was accomplished to raise people's spirit and energy. Fourth, the publication of that period has keep Korean language and culture, and has become stepping stones to go modern publishing. Also we confirmed that period's publishing is a foothold of people's education. We must regard that period's publication newly, and must weave publishing on abroad as China, Japan, America to our hitory of publication.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본론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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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몽구(Park, Mong-Gu). (2010).일제 강점기 한민족 출판 연구. 한국출판학연구, , 8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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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몽구(Park, Mong-Gu). "일제 강점기 한민족 출판 연구." 한국출판학연구, .(2010): 8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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