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및 조선시대 기와의 물성평가

• 영문명: Physical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Roofing Tiles Produced in the Koryo and the Chosun Dynasty
•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 저자명: 김형순·최진삼·김상섭
•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32호, 111~129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0.05.01

국문 초록

옛기와의 제작수준을 평가하며 각 지역에서 발굴되는 기와와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하고자, 남부지방의 경남 밀양과 부산지역에서 발굴된 고려 및 조선시대의 기와에 대하여 물리적, 기계적 그리고 열적특성등의 여러 상호관계를 조사하였다. 또한 이 지역에서 제작된 기와편의 물성중 수명과 관련하여 최고 소성온도와 자연환경과 연관관계를 고찰하였다. 남동부 지역(부산)의 고려. 조선시대(초기,중기)의 기와는 연질로 약 2.5~3모스경도로 석영과 장석이 주 광물상을 이루고 있었으며 석영함량은 전체의 3~20vol％, 기공속도는 23~33％. 이었다. 기계적 특성으로는 상온에서 비커스 경도는 0.33!1.1GPa. 곡강도 2-11 MPa와 기와의 Weibull 계수 (m)는 3.3~6.0으로 나타났다. 기와는 겨울철의 동파를 막기위해 보통 11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본 연구의 결과는 남동부 지방의 부산지역의 6곳에서 발굴된 기와는 1100℃ 이하의 온도에서 제작된 연질 기와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기와는 사용되었던 지역적인 특성으로 온화한 분위기에서는 동파에 대한 문제점을 배제한 소성조건을 채택한 결과로 추정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위도에 따른 겨울철 기후는 당시 기와의 소성온도와 상관 관계를 갖고 있음을 시시한다고 본다.

영문 초록

For the evalution and comparison of the manufacture technique to produce old roofing tiles. the physical. mechanical and thermal properties of tiles found at Milyang. Kyeong-nam and the environmental condition were considered with the properties of were produced in the Koroyo and the Chosun dynasty. had 2.5~3 Mohs hardness and were composed of quarts and feldspar minerals: 0.33~1.1 GPa of Vickers hardness. 2~11MPa of bendig strenght and 3.3~6.0 Weibull modulus(m). The result revealed that the roofing tiles xcavated from the southeastern district were fired below 1100℃ and found to be a soft type although in general Korean tiles were known to have been produced above 1100℃ to prevent tiles from freezing in the winter season. It is postulated tha those tiles producd at fring condition after condidering the mild climate excluding freezing fracture of tiles. Thus. the firing temperature of old roofing tiles would be related th the winter climate of location as a function of latitude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