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종경록』에 나타난 具分唯識의 기원

이용수 164

영문명
The Origin of JuFen-WeiShi in ZongJinglu:The Division of Teaching of HuiYuan
발행기관
불교학연구회
저자명
박인석(Park, Inn-suk)
간행물 정보
『불교학연구』제23호, 299~331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08.30
6,76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영명연수(永明延壽)가 편찬한『 종경록(宗鏡錄)』100권 가운데 등장하는 구분유식(具分唯識)이라는 개념은 연수가 지향하는 법성종원교(法性宗圓敎)의 내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연수는 자신의 사상을 법성 진여(法性眞如)를 중심으로 정립하는데, 연수에게 있어 진여는 불변(不變)과 수연(隨緣)의 두 측면을 동시에 지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같이 진여가 불변과 수연의 두 측면을 모두 지니는 것을 가리키는 개념이 구분(具分)이다. 더 나아가 진여가 지닌 수연의 측면을 능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생멸(生滅)과 불생멸(不生滅)이 화합한 아뢰야식을 설하는 유식이 바로 구분유식이다. 이런 구분유식 개념은 법장(法藏)의 제자인 혜원(慧苑)에게서 처음 제기되었으며, 이후 징관(澄觀)의 비판적 수용을 거쳐 연수에게 이르게 된다. 진여의 불변과 수연이 장애 없이 성립하는 관계에 대한 고찰은 이미 혜원의 스승인 법장에게서 보이지만, 그것을 구분이라는 용어로 체계화시킨 이는 혜원이다. 혜원은 법장의 5교판에 대한 비판을 통해 법성(法性)을 기준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4교판체계를 수립하였다. 그는 진여의 불변과 수연의 두 측면을 구분이라는 용어로 정립시켰고, 이를 그의 교판체계에서 최고 지위에 위치시켰다. 이후 혜원의 교판론은 징관의 강력한 비판을 받게 되지만, 구분유식 개념 자체는 징관의 사상체계 내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된다. 결국 법성을 중심으로 법성종의 체계를 재편한 혜원이 제시했던 구분유식 개념 은 화엄종 내의 비판적 수용을 거친 뒤 영명연수의『 종경록』에 이르러 법성종 원교의 핵심내용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

영문 초록

YongMing YanShou(永明延壽), the author of ZongJinglu (宗鏡錄), established his thoughts on the basis of Bhūtatathata(眞如), meaning ever changing in conditions yet immutable in essence(隨緣不變). Both aspects of Bhūtatathata are called JuFen(具分) in his work. JuFen-WeiShi(具分唯識) means the Store-house Consciousness in which “neither birth nor death [nirvana]” diffuses harmoniously with “birth and death [samsara].” This concept is originally presented by HuiYuan(慧苑), critically accepted by ChengGuan(澄觀), and positively used by YanShou. Though the consideration on the relation of harmony of both immutable and changeable aspects in Bhūtatathata is already shown in FaZang(法藏)’s works, it is HuiYuan who systematizes this relation as the word of JuFen. He establishes four division of teaching(四敎判) based on dharma-nature(法性) by critical investigation on FaZang’s five division of teaching(五敎判). The characteristic of HuiYuan’s division of teaching is that the concept of JuFen held the key to understand dharma-nature. JuFen-WeiShi plays an important role in ZongJinglu because it shows the main principle of the complete doctrine(圓敎) in the Dharma-nature School(法性宗).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종경록』에 나타난 具分唯識
Ⅲ. 慧苑 교판론에 나타난 具分의 의미
Ⅳ. 혜원 학설에 대한 징관의 수용과 비판
Ⅴ. 맺음말
참고문헌
영문초록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박인석(Park, Inn-suk). (2009).『종경록』에 나타난 具分唯識의 기원. 불교학연구, (23), 299-331

MLA

박인석(Park, Inn-suk). "『종경록』에 나타난 具分唯識의 기원." 불교학연구, .23(2009): 299-331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