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위장관염에 동반된 양성 영아 경련에 대한 연구

• 영문명: A Cilinical Study of Diarrhea-Associated Benign Infantile Convulsion
• 발행기관: 대한소아신경학회
• 저자명: 이숙진(Suk Jin Lee) 황태규(Tae Guy Hwang)
• 간행물 정보: 『Annals of Child Neurology(구 대한소아신경학회지)』대한소아신경학회지 제12권 제2호, 144~151쪽, 전체 8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의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11.30

국문 초록

목적 : 급성 위장관염에 동반된 양성 영아 경련은 이전에 건강하던 6개월에서 3세 사이의 영유아에서 위장관염의 증상과 동반하여 비열성 경련을 보이며 때때로 하루에 수회씩 나타날 수 있지만 급성기 이후에는 특별한 장애없이 회복된느 양성경련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열이 없이 경증의 설사 증상이 있는 후에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영아기에 나타나는 간질성 경련으로 잘못 진단되어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에 저자들은 급성 위장관염에 동반된 양성 영아 경련 환아들을 조사하여 본 질환의 임상적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2000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부산백병원 소아과에 급성 위장관염에 동반된 양성 영아경련으로 입원하여 치료받은 34례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분포, 계절적 발생분포, 경련의 임상적 특징, 빈도, 검사 소견상의 특징, 추적 관찰 소견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 남아는 19명, 여아는 15명이었고 발병시 나이는 3개월부터 34개월(평균 18.7개월)까지의 분포를 보이며, 이들 중에서 7개월에서 24개월까지가 29례(85.2%)였다. 2) 월별 발생분포는 11월부터 3월까지 전체 34례 중 24례(70.6%)였다. 3) 경련 양상은 전체 34례 중 32례(94.1%)에서 전신 강직간대 또는 전신 강직 발작의 형태를 보였다. 경련의 지속시간은 평균 2.35분(3초-10분)이었고, 경련의 빈도는 2회 이상인 경우가 22례로 64.7%를 차지하며, 48시간 이상에 걸쳐 경련이 있었던 경우도 6례였다. 설사가 있는 후 경련이 발생하는 시기는 평균 2.3±1.1일이었고, 34례 중 30례(88.2%)가 3일 이내였다. 4) 대변 rotavirus 항원 검사를 시행한 22례 중 12례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대변 배양 검사를 시행했던 24례 모두에서 세균이 동정되지 않았다. 죄척수액 검사를 시행한 3례에서 정상이었다. 뇌파 검사를 시행한 30례 중 26례에서 정상이었고, 뇌자기공명촬영 또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한 14례 중 13례에서 정상이었다. 5) 4례에서 본 질환을 처음 경험한 뒤 1년 이내에 재발되었으나 모든 34명의 환아에서 신경학적장애나 후유증은 발견되지 않았고 간질로 이행된 례도 없었다. 결론 : 본 질환은 임상 양상이 다양하므로 이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으로 불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을 예방해야겠다.

영문 초록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detailed clinical features of diarrhea- associated benign infantile convulsion. Methods: We studied 34 patients with diarrhea-associated benign infantile convulsion between March 2000 and February 2004. Results: There were 34 patients with diarrhea-associated benign infantile convulsion : 19 boys and 15 girls. The age of the disease onset ranged from 3 to 34(mean; 18.7±6.6) months. The incidence was high from November to March. The types of the seizures were generalized tonic-clonic or generalized tonic in 32(94%) of 34 episodes, while the seizure types changed during episodes for 2 patients. The durations of seizures were from 3 sec to 10 min. 2 or more seizures occurred in 22(64.7%) episodes. A family history of febrile or afebrile convulsions was noted in 3 patients. There were no abnormalities in serum biochemistry tests. 12 out of 22 patients showed positive rotavirus antigen tests. Interictal EEG’s were normal in 26 out of 30 episodes. CT or MRI demonstrated no neuroradiological abnormalities in 13 out of 14 patients. 4 patients experienced recurrence of diarrhea-associated benign infantile convulsion, but none had more than 2 episodes. Epilepsy developed in none of the patients during the follow-up period. Conclusions: Diarrhea-associated benign infantile convulsion is characterized by a cluster of seizures. A continous or intermittent antiepileptic treatment is not required because recurrence or later development of epilepsy is rare. Appropriate treatment for a cluster of seizures will be the subject of future studies.

키워드

Berign convulsion Infant Diarrh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