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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의 사회자본 형성과 한계 - 건설일용근로자의 연결망, 신뢰, 호혜성

이용수 662

영문명
The Formation and Limit of "Nogada"(Daily Employed Worker)"s Social Capital: Networks, Trust and Reciprocity of Daily Employed Workers in Korean Construction Industry
발행기관
한국사회조사연구소
저자명
정병은(Cheong Byeong-Eun) 장충권(Jang Chung-Kwon)
간행물 정보
『사회연구』2006년 제2호, 9~37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10.01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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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소외계층인 건설일용근로자들은 고용불안, 낮은 근로조건, 복지체계의 미비, 조직화의 어려움 등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의 당면과제는 안정적인 일거리를 확보하여 근로일수를 늘림으로써 소득증대를 꾀하는 것이다. 이들은 공식적인 통로보다는 비공식적인 통로, 즉 자신의 친분, 안면 등의 인맥을 통해서 일거리를 찾고 정보를 얻는다. 이러한 관계가 어떠한 구조와 특성을 보이고 이를 매개로 어떻게 중요한 자원이 교환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회자본의 개념과 이론에 의존하였다.
  이를 위해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건설일용근로자의 연결망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이들의 사회관계는 전반적으로 일거리에 의해서 매개되는 제한된 범위에서 형성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사회관계의 형성은 기본적으로 약한 연대에 기반하며 물질적, 도구적 동기로 맺어져서 관계의 폭이 좁고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인다. 그러나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상호협력의 반복으로 신뢰의 검증을 통과한 후에는 빈번하게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자원을 활발하게 교환하는 강한 연대의 성격을 띤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위로와 정을 나누고 상당한 수준의 상호 신뢰와 호혜성을 공유하는 정서적, 완성적 사회자본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사회자본의 형성에 강한 연대의 폐쇄적 연결망과 약한 연대의 개방적 연결망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유리한가를 둘러싸고 논쟁이 지속되어 왔다. 이 글의 자료분석 결과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강한 연대의 강함’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자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약한 연대는 신뢰할 수 없고 자신이 의지하는 강한 연대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의 사회자본은 근로자 개인의 속성보다는 직위, 고용경로 같은 집단적인 속성에 따라서 서로 다르다는 특성을 보인다. 건설고용구조와 그 속에 위치한 개인의 역할과 기능으로 인해서 사회자본의 양태와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social relationships of daily employed worker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of Korea, who suffer from underemployment, poor working conditions, lack of social security, and unorganized unions. A survey with a structured questionnaire shows that the social capital of daily employed workers is likely to be formed from their limited social relationships from work. Their social capital is characterized by weak ties, narrow relationship based on materialistic and instrumental motivation, and short continuance. This study, however, also demonstrates the possibility of their having strong ties, sharing emotional comfort, and a high level of mutual trust and reciprocity when and if they cooperate or help each other repeatedly.
  While there is controversy on the role of the closed network of strong ties and the open network of weak ties in the formation of social capital, this paper reports that the strong ties play a significant role in the life of daily employed workers in the Korea construction industry. They have no choice but to concentrate on the closed network of strong ties because weak ties may become unreliable and not give practical assistance.
  The social capital of daily employed workers emerge from their group attributes such as ‘hierarchical position in work’ rather than from individual attributes such as personal demographics or socio-economical characteristics. Therefore it confirms that the employment structure in the labor market of construction industry shows a distinctive social relationship among its daily employed workers and their social capital condition.

목차

1. 문제제기
2. 이론적 논의와 분석틀
3. 자료 수집과 개념 측정
4. 경험적인 분석
5. 결론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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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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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정병은(Cheong Byeong-Eun),장충권(Jang Chung-Kwon). (2006).‘노가다’의 사회자본 형성과 한계 - 건설일용근로자의 연결망, 신뢰, 호혜성. 사회연구, 7 (2), 9-37

MLA

정병은(Cheong Byeong-Eun),장충권(Jang Chung-Kwon). "‘노가다’의 사회자본 형성과 한계 - 건설일용근로자의 연결망, 신뢰, 호혜성." 사회연구, 7.2(2006):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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