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의 무역-투자 상호의존성에 관한 실증분석

• 영문명: Trade-Investment Interdependency in East Asia: An Empirical Analysis
• 발행기관: 인하대학교 산업경제연구소
• 저자명: 김종길
• 간행물 정보: 『경상논집』경상논집 제12집 제1호, 217~238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8.04.01

국문 초록

이 논문에서는 동아시아 경제성장의 요체로 여겨지는 좁게는 Export-FDI 넓게는 무역-투자의 상호의존성에 관한 실증분석을 시도함에 있다. 즉, FDI유입 규모의 협소성 및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유입국의 기술수준과 경영기법의 개선 또는 근대화를 통하여 생산성과 수출증대에 기여하며, 이에 따른 수출의 증대는 다시금 새로운 FDI의 유입을 고무함으로써 인접국가들 사이의 경제성장과 상호의존성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실증분석에서는 NIEs, ASEAN국가 및 중국을 대상으로 기존의 단순회구분석의 방법대신 FDI함수(국내수요, 수출수요 및 상대적 임금수준의 독립변수로 구성)와 수출함수(FDI, 상대가격 및 해외소득의 독립변수로 구성)가 서로 의존되는 연립 방정식의 체계내에서 2단계최소자승법(TSLS) 기법을 이용하여 상호의존성에 대한 검증을 시도하였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수출-FDI의 상호의존성을 대체로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들 국가에서의 수출증대가 FDI를 유인하고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FDI가 수출증대를 야기시킴도 대체로 발견된다(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 효과가 0에 가깝거나 통계적 유의성이 의심된다). 다른 특징으로서는 첫째, 보다 최근에 성장이 이루어지며 FDI 유입의 역사가 짧은 국가일수록 FDI의 수출증대효과가 크지만 성장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후에는 전통적 설명변수인 상대가격 및 해외의 소득수준 등 국제적 무역환경의 변화가 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 둘째, FDI 유입의 결정요인으로서 수출시장의 크기가 압도적인 영향을 주는데 반하여 이들의 국내시장크기 또는 상대적 임금수준은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반대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목차

1. Introduction

2. Linkage between Trade and Investment in East Asia since mid-1980s

3. Trade-Investment Interdependency Model in East Asia

4. Data Source and Test Results

5. Conclusion

REFERENCES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