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논문]상담·심리치료에서의 인지적 접근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
• 저자명: 이장호
• 간행물 정보: 『심리학의 연구문제』제1호, 139~153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84.03.01

국문 초록

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서의 인지적 접근은 인간의 사고 및 인지과정을 심리적 장애의 주요 근원으로 보고, 인간의 사고과정을 수정함으로써 정서적, 행동적 장애를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접근 방법이다. 그러나 인지적 접근방법들은 다른 방법들에 비해 분명히 인지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나, ‘순수한 인지적 접근’이라기 보다는 ‘다요인적 인지-행동 접근’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정도로 복합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이 본고의 개관에서 밝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인지적 접근을 인지적 재구성법과 자기교습훈련으로 나누어 고찰했다. 인지적 재구성법에는 Ellis의 합리적 정서치료(RET)와 Beck의 인지적 치료가 있다. RET는 ‘ABCDE 모형’으로 설명되는 절차에 따르며, Beck의 치료는 그 이론적 근거에 있어서 RET와 유사하고 치료기법에서 일일활동표, 단계적 과제물 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방법이 모두 통제집단에 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효과연구에서 나타났으나, 다른 심리치료방법에 대한 우월성에 있어서는 아직 분명치 않다. Meichenbaum이 개발한 자기교습훈련은 인지재구성법에 비해 좀더 행동적인 면을 강조한 것으로 가장 유력한 인지행동요법의 하나로 볼 수 있으나 앞으로 보다 다양한 문제에 대한 효과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지적 접근이 부분적으로 활용된 사례가 있고, 효과연구는 거의 되고 있지 않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인지적 재구성법

3. 자기교습훈련(自己敎習訓練)

4. 인지적 치료의 종합 및 전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