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의 책임과 타자윤리

• 영문명: Responsibility and the Ethics of Others
• 발행기관: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 저자명: 김은미
• 간행물 정보: 『교육과학연구』제27권 제1호, 1~21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3.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타인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기는 참담함과 당혹스러움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살아남은 자가 지니는 책임이 타자윤리의 일부이자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살아남은 자가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이러한 경험에 대해 사유함으로써 타자에 대한 책임윤리에 대한 도덕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거듭되는 참사를 목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도덕교육은 타자와의 관계 및 책임에 대한 사유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유를 통해서 일상에서의 경험을 도덕교육 안에서 성찰하고 이를 삶 속에서의 도덕적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타자윤리에 대한 사유를 통해서 책임이 가지는 근원적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룰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논의를 타자와 죽음, 책임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한 레비나스의 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도덕교육적 접근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roots of the devastation and bewilderment of those who witness the death of another person, and through these reflections, suggests that the responsibility of the survivor can be part of an ethics of otherness. Furthermore, by reflecting on these experiences that survivors naturally have, we will explore whether it is possible to educate students about the ethics of responsibility toward others. In the current situation where students are witnessing repeated mass casualty, moral education needs to lead these experiences into thinking about relationships and responsibilities with others, and through thinking about the ethics of otherness, it needs to address the discussion of the fundamental meaning of responsibility. This study aims to explore such a moral education discussion centering on Levinas's ethics of the other.

목차

Ⅰ. 서론

Ⅱ. 죽음에 대한 레비나스의 사유

Ⅲ. 살아남은 자의 책임

Ⅳ. 살아남은 자의 책임윤리와 도덕교육

Ⅴ. 결론

참고 문헌

키워드

레비나스 죽음 책임 타자윤리 도덕교육 Levians Death Responsibility Ethics of Otherness Moral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