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V고 싶다’ 통사 구조 분석

이용수 2

영문명
Syntactic Analysis of ‘V-go Siphta’
발행기관
우리말학회
저자명
이정민
간행물 정보
『우리말연구』제77집, 31~58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언어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4.30
6,16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V고 싶다’ 구문의 통사·의미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V고 싶다’는 ‘NP2을/를 V고 싶다’와 ‘NP2이/가 V고 싶다’ 등의 형태로 실현되는데 전자는 보조 용언 구문이지만, 후자는 보조 용언 구문, 합성 용언 구문, 복합어 구문 등으로 논란이 있었다. 이러한 ‘V고 싶다’ 구문들의 유사성과 특수성을 밝히기 위해 우선 ‘NP2을/를’과 구별되는 ‘NP2이/가’의 특성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NP2이/가’와 ‘NP2을/를’은 문장의 필수 성분으로 기능하며 대상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그러나 ‘NP2이/가’는 서술어와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 싶다’의 특성을 살펴보았는데, ‘NP2이/가 V고 싶다’는 뒤의 ‘싶다’가 통사 의미적으로 핵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접사의 속성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퍼스 검색을 통해 ‘NP2을/를 V고 싶다’와 ‘NP2이/가 V고 싶다’의 문형을 점검하였는데 ‘V’가 ‘먹다’, ‘보다’, ‘듣다’ 등과 같이 인간의 생리적, 원초적 본능을 나타내는 동사일 때 ‘NP2이/가 V고 싶다’의 형태로 잘 나타난다. 특히 ‘먹다’, ‘보다’는 ‘NP2을/를 V고 싶다’보다 ‘NP2이/가 V고 싶다’로 더 많이 실현된다. 이 동사들은 다른 동사들보다 인간의 욕구나 욕망을 잘 표현하므로 ‘-고 싶다’와 어울려 심리 형용사로 전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V고 싶다’ 구문은 보조 용언 구문으로 기능할 때도 있지만, 인간의 기본 생리적 욕구를 표현한 구문에서는 심리 형용사로 기능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통사 구조에 대해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nvestigates the syntactic and semantic features of the construction ‘V -go Siphta' in Korean. The construction ‘V-go Siphta' manifested in forms such as ‘NP2 Ul/Lul V-Ko Siphta' and ‘NP2 I/Ka V-go Siphta' has been a subject of debate. To elucidate the similarities and peculiarities of these ‘V-go Siphta' constructions, an analysis was first conducted on the distinguishing features between ‘NP2 Ul/Lul' and ‘NP2 I/Ka'. Both function as essential components of a sentence, indicating the object. However, ‘NP2 I/Ka' exhibits similarities to an object complement in its difficulty to separate from the predicate. In the case of ‘NP2 I/Ka V-go Siphta', the ‘Siphta' has properties similar to an affix. Based on this analysis, corpus searches revealed that when the verb ‘V' corresponds to sensory verbs such as ‘Mekta' (to eat), ‘Pota' (to see), and ‘Tutta' (to hear), the construction ‘NP2 I/Ka V-go Siphta' is more prevalent than ‘NP2 Ul/Lul V-go Siphta'. Verbs that effectively reflect human desires and longings are more likely to be combined with ‘-go shifta' to develop into psychological adjectives. Thus, while the ‘-go-sifta' structure can function as an auxiliary verb structure, it can also function as a psychological adjective in sentences containing verbs that reflect physiological and primal desires. Therefore, in this paper, we propose two types of syntactic structures to explore further.

목차

1. 서론
2. ‘NP2이/가’의 통사적 속성
3. ‘V고 싶다’의 문법 범주
4. ‘V고 싶다’ 구조 분석
5.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정민. (2024).‘V고 싶다’ 통사 구조 분석. 우리말연구, (), 31-58

MLA

이정민. "‘V고 싶다’ 통사 구조 분석." 우리말연구, (2024): 31-58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