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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자성(agency), 정체성과 미래 교육정책: 개인역량, 행위주체성을 넘어 관계주체성으로

이용수 127

영문명
Agency, identity and future education policy: Towards reflexive relational subject beyond competent individual subject
발행기관
한국교육사회학회
저자명
이성회
간행물 정보
『교육사회학연구』제33권 제3호, 75~103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9.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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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는 교육사회학 지식 생산의 측면에서 현재 한국의 미래 교육정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역량교육의 방법론적 개인주의의 한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비판적 실재론에 기반한 관계사회학(Critical Realist Relational Sociology: 이하 CRRS) 관점에서 행위자성(agency)과 정체성 개념을 탐색하고, 이것이 미래(역량) 교육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CRRS 관점에서 행위자성을 행위자와 다양한 층위의 실재(實在)(자연적, 사회적, 실천적, 초월적 실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행위자로부터 발현되는 잠재력을 가진 힘으로 정의했다. 한편 관계적 정체성이란 나와 나와다른 것의 성찰적 관계를 의미한다. CRRS 관점의 행위자성과 정체성 개념은 미래 교육정책이 개별 학습자의 역량 개발을 통해 자기주도적 행위주체의 자아실현과 국가인재 개발을 교육의 궁극적 목표로 삼는 것을 넘어서야 함을 시사한다. 오히려 CRRS 관점의 행위자성과정체성 개념은 미래교육정책이 공동선(common good)을 추구하는 관계를 맺는 주체들이 공동의 선한 목표를 공유하고 ‘우리’란 정체성을 가지고 조직화된 공동행위자성을 발현시킬수 있는 공교육과 평생·직업교육의 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이를 통해 타인과 세상을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의 행위와 정체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관계적 주체의 자기 초월과 인간 성숙에까지 교육의 목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discusses the constraints of methodological individualism embedded in competency-based education in the mainstream South Korean educational policy. As an alternative, this study explores the concept of agency and that of identity suggested by Critical Realist Relational Sociology(hereafter, CRRS) and suggest their implications for the future education policy in South Korea. In this paper, the concept of agency, conveying relational properties, is defined as an emergent power resulting from the interplay between agents and diverse strata of reality(natural, social, practical, transcendent). According to CRRS, identity is defined by a reflexive relation with the Other, which generates identity as an emergent effect. Based on these concepts of agency and identity from the CRRS perspective, this study argues for future education policy oriented towards fostering reflexive relational subjects who are willing to transform his/her actions and identity for the betterment of the Other and the reality. This can be achieved by offering more public education in which students are able to share common goods and to experience ‘We-relation’ as corporate agents. This contrasts with the current education policy geared at developing competent, self-actualized individual subjects and national human resources.

목차

Ⅰ. 서론
Ⅱ. 역량교육정책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교육사회학적 검토: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중심으로
Ⅲ. CRRS 관점의 행위자성과 정체성
Ⅳ. CRRS 관점의 행위자성과 정체성 개념이 역량교육을 포함한 미래 교육정책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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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회. (2023).행위자성(agency), 정체성과 미래 교육정책: 개인역량, 행위주체성을 넘어 관계주체성으로. 교육사회학연구, 33 (3), 75-103

MLA

이성회. "행위자성(agency), 정체성과 미래 교육정책: 개인역량, 행위주체성을 넘어 관계주체성으로." 교육사회학연구, 33.3(2023): 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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