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몸과 공간의 연대: 10․29이태원참사에서 배우는 재난 생존자들을 위한 트라우마 목회상담

이용수 185

영문명
Solidarity of Body and Space: Trauma Pastoral Counseling for Disaster Survivors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저자명
이희철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74권, 17~31쪽, 전체 15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9.30
4,6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목적] 본 논문은 트라우마생존자들이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파커 팔머의 진리경험을 위한 공간교육과 피터 레빈의 신체경험기법에서 배울 수 있는 목회상담적 접근을 제안하고자 한다. [내용] 최근에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재난참사를 예로 들면서 기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절한 기억작업을 위해 몸과 공간의 연대가 필요함을 논하고 있다. 공간의 변화는 기억의 변화를 요구한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기 위해 기억은 변한다. 기억은 일반기억과 트라우마기억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맥락적 공간이 변하면서 일반기억은 삭제와 첨가를 통해 재구성되면서 변화한다. 반면에 트라우마기억은 맥락적 공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착되어서 변화가 없다. 트라우마 생존자의 트라우마기억이 일반기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몸이 맥락적 공간과 지속적인 연대가 있어야 한다. 몸의 활동은 기억하는 행위이다. 말과 행동으로 기억이 되기 때문에 신체적 행위, 즉 몸의 활동은 사회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기억의 행위이다. [결론] 십자가 죽음 후 예수가 부활과 승천으로 신속한 전환을 하기 보다는 도마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현실적 공간에 신체적으로 머물렀듯이 현실적 공간에서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함께 신체적으로 머물면서 트라우마기억이 일반기억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파커 팔머의 공간교육과 피터 레빈의 신체경험기법에 근거한 목회상담적 제안을 한다.

영문 초록

[Objective] In this article, it is aimed to investigate psychological symptoms of trauma survivors, to examine their relations with the body and contextual space, and to suggest pastoral implications drawn from Parker Palmer’s educational method of space and Peter Levine’s somatic experiencing therapy. [Contents] Two critical tragedies are given in order to stress significance of memory and propose the need of solidarity between the physical body and space for memory. As social space differs, a different memory is required for appropriate human interactions. There can be two kinds of memory. The solidary work of physical body and space is necessary in order to help trauma survivors’ traumatic memories to be transformed into general memories. A physical work of the body is a memory work. Because memory work is done through verbal and physical works, a bodily work is a memory work that is performed in social space. [Conclusions] In order to help trauma survivors be active in a community, pastoral suggestions are drawn from Parker Palmer’s work and Peter Levine’s work. These pastoral suggestions are theological implications that resemble Jesus’ ministry after resurrection.

목차

Ⅰ. 시작하는 글
Ⅱ. 공간: 파커 팔머의 공간교육
Ⅲ. 몸: 피터 레빈(Peter Levine)의 신체경험기법(Somatic Experiencing)
Ⅳ. 나가는 글: 몸과 공간의 연대를 통한 “함께 기억하기”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희철. (2023).몸과 공간의 연대: 10․29이태원참사에서 배우는 재난 생존자들을 위한 트라우마 목회상담. 종교교육학연구, (), 17-31

MLA

이희철. "몸과 공간의 연대: 10․29이태원참사에서 배우는 재난 생존자들을 위한 트라우마 목회상담." 종교교육학연구, (2023): 17-31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