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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뉴미디어에 나타난 현대괴담의 장소성 연구 -'역'을 중심으로

이용수 63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구비문학회
저자명
오정미
간행물 정보
『구비문학연구』제67집, 91~134쪽, 전체 44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12.31
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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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뉴미디어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구술현장을 통해 ‘괴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특히 뉴미디어에서 드러나는 공포는 공간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예를 들면, ‘폐가’, ‘병원(정신병원)’, ‘학교’, ‘군대’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생활공간이라는 점이다. 이 연구에서는 장소와 공포의 상관성을 찾는 동시에 괴담에서 공포를 야기하는 인자를 찾아 공간과 이야기가 결합하는 방식을 확인할 예정이다. 개인이 생각하는 장소 이미지가 집단이나 공동체의 이미지로 종합되었을 때, 우리는 괴담과 장소를 융합시켜 인식한다. 장소를 경험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본 연구에서는 ‘괴담’이 차용하는 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장소’, ‘사람’, ‘경험’이라는 세 요소를 통해 이야기에 접근하고자 한다. 특히 세 요소가 이야기와 결합하여 공포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장소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개인의 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현대 괴담에서는 세 ‘역’을 통해서 인간의 경험과 장소가 결합하는 방식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옥수역과 새마을호의 경우, 실제로 발생한 역에 대한 사고가 직접적으로 공포심을 발생시키고, 기존의 경험과 기억이 괴담으로 전승되어 장소의 정체성이 된다. 휘경역과 키사라기역은 리미널 스페이스 공간과 관련된다. 수원역과 강남역에서는 이중적 공간의 이동이나 낯선 존재의 출현과 같은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인 공포담을 다루고 있다. ‘역’과 관련된 현대괴담은 인간의 경험과 장소의 결합이 장소의 의도성을 부추기고 다시금 공포의 장소로서 ‘역’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인터넷 커뮤니티 중 특히 스레드에 전파되어 있는 이야기의 구술방식을 통해 뉴미디어의 구술성을 확인하고 현대괴담이 가지는 장소성과 전설적 특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이미 각각의 인터넷 미디어의 공동체적 특성이 개별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구술성의 변모를 통해 전승력의 강화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뉴미디어 속 커뮤니티에 관한 연구는 구술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다. 동시에 현대괴담의 ‘장소성’이 갖는 장르적 의미를 규명하기 위한 작업으로서, 동시대 커뮤니케이션의 문화 연구이자 문학 연구의 일환이 될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1. 뉴미디어 속 현대괴담
2. 현대괴담의 장소화
2.1. 실제 사건의 장소: 옥수역
2.2. 리미널리티 장소: 휘경역, 키사라기역
2.3. 리얼리티의 장소: 수원역, 강남역
3. 의식적인 장소성: 경험, 사람, 공간
4.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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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미. (2022).뉴미디어에 나타난 현대괴담의 장소성 연구 -'역'을 중심으로. 구비문학연구, (), 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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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미. "뉴미디어에 나타난 현대괴담의 장소성 연구 -'역'을 중심으로." 구비문학연구, (2022): 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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