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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삶과 앎과 교육의 삼중체(三重體)’와 홍운탁월(烘雲托月)의 사유 방식

이용수 69

영문명
A Preliminary Report on the New Way to Education in the ‘Entangled-Belonging-Together’ of Living, Knowing and Education
발행기관
한국교육원리학회
저자명
엄태동
간행물 정보
『교육원리연구』제27권 제2호, 1~29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12.31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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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교육과 교육 아닌 것을 구분해 분절(分節)하면서 교육에 대한 사유가 출발한다. 교육을 교육 아닌 것의 수단으로 보는 종래의 교육학은 전자를 후자로 흡수하여 지워버림으로써 분절화에 실패한다. 교육이 하나의 구조(構造)로서 교육 아닌 것들과 어떻게 다른지 밝힘으로써 교육을 교육답게 드러내려는 시도는 이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글은 새로운 시도에 공감하면서도 또 하나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아닌 것 가운데는 교육과 공속(共屬)하며 서로에게 스며들어 얽혀 있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특정한 의미의 삶과 앎이다. 삶은 ‘~이 되고자 하는 삶’이며, 앎은 ‘~으로 살 줄 앎’이다. 교육은 삶과 앎을 둘로 나누면서 동시에 하나로 잇는 주름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것으로 구분되면서도 서로를 낳고 만들어주고 있어서 다른 것들로부터 어느 하나를 따로 떼어내 다룰 수 없다. 이들은 ‘삶과 앎과 교육의 삼중체(三重體)’로 얽혀 있다. 삼중체는 인격적 세계를 터전으로 펼쳐지며, 익명적 세계에서는 본래 모습을 잃고 퇴락한다. ‘삶과 앎과 교육의 삼중체’는 ‘나눠서 쪼개고, 마주 세워 비교하는 분별적 사유나 이항대립의 논리’로는 드러내기 어렵다. 이는 홍운탁월(烘雲托月)의 사유를 부른다. 이런 새로운 사유 방식을 통해 정립되는 교육학은 인문학과 연대를 형성하며 발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영문 초록

This report is to rethink and reanswer one important question, ‘What is education?’, by reconsidering the boundary of education and non-education. Living and knowing seem to be conceptually different from education, but they are ontologically entangled with education. Living, knowing and education belong to each other. They make each other. Therefore living, knowing and education can not be divide into three mutually exclusive self-sufficient entities. They exist only as one entanglement, or in the relationship of entangled-belonging-together(共屬). If this conjecture is reasonable, the question, ‘What is education?’, asks us to depict living, knowing and education together in terms of entangled-belonging-together. Traditional academic approach of discriminating education from non-education according to the logic of analytic inquiry and binary opposition can not depict education with living and knowing as one entanglement. Hongwuntakweol(烘雲托月) as the technique of oriental painting can suggest new way to handle this difficult problem. The new way to think and depict education with living and knowing in the entangled-belonging-together is expected to make possible academic solidarity with the Humanities.

목차

Ⅰ. 교육과 교육 아닌 것의 금긋기
Ⅱ. ‘~이 되고자 하는 삶’: 삶의 지향성
Ⅲ. ‘~으로 살 줄 앎’: 삶의 부름에 대한 앎의 화답
Ⅳ. 삶과 앎의 상생상성: 둘이면서 서로 스며들어 하나가 되는 공속
Ⅴ. 교육: 삶과 앎을 둘로 나누면서 하나로 잇는 주름
Ⅵ. ‘삶과 앎과 교육의 삼중체’가 펼쳐지는 곳: 인격적 세계와 익명적 세계
Ⅶ. 삶과 앎과 교육을 그리는 홍운탁월의 사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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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엄태동. (2022).‘삶과 앎과 교육의 삼중체(三重體)’와 홍운탁월(烘雲托月)의 사유 방식. 교육원리연구, 27 (2), 1-29

MLA

엄태동. "‘삶과 앎과 교육의 삼중체(三重體)’와 홍운탁월(烘雲托月)의 사유 방식." 교육원리연구, 27.2(2022):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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