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 페미니즘 담론사에서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 쑹사오펑(宋少鹏)의 여성주의
이용수 88
- 영문명
- Analysis on the Women's Thought by Marxist feminist Song Shaofeng in the Chinese Feminist Discourse: Focused on 'Women's laobour' and 'Equality’
- 발행기관
- 한국중국문화학회
- 저자명
- 김미란(KIM MIRAN)
- 간행물 정보
- 『중국학논총』제75호, 163~193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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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논문은 1990년대에 젠더개념이 유입됨에 따라 형성된 ‘중국특색의 페미니즘이론’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송사오펑(Song shaofeng)의 여성주의 연구를 통해 살펴 보되, 이를 ‘本土派’, ‘本土化派’, 그리고 자유주의적 페미니스트와의 비교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중국의 사회주의 부녀해방을 ‘실패’, 혹은 ‘지연된 미완의 혁명’으로 보는 서구의 중국여성 연구자들과 달리, 송사오펑은 ‘평등’을 상징하는 男女同工同數(남녀 동일노동 동일임금)를 ‘제도화’와 지향대상으로서의 ‘가치’로 구분하였다. ‘평등’을 핵심개념으로 하여 그는 비록 제도화가 1978년에 이루어졌지만 마오저뚱시기동안 ‘가치’로 추구되었다고 분석하며 그 수혜자가 줄곧 비판을 받아 온 농촌의 ‘여성노동영웅’으로 이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新婦女’라는 사회적 신분을 획득해간 ‘수행적’ 주체로 본다. ‘여성노농자는 집으로 돌아가라’는 개혁기 논쟁분석은 공적 영역으로부터 분리되어 새롭게 형성된 ‘사적’영역(가정, 여성)에 국가가 돌봄노동을 전가시켰으며 그 결과 도시보다 농촌여성의 피해가 컸다고 설명한다. 송사오펑이 부녀회가에 대한 분석의 한계는 개혁기에 국가가 만들어 놓은 견고한 구조속에서 여성들이 어쩔 수 없이 ‘무임’의 가사노동을 ‘선택’하였다는 데 비판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돌봄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의에 이르지 못한 데 있다.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인정하고 돌봄과 양육을 ‘공공재’생산으로 인식할 때, 특정 성별을 떠나 탈근대시기 지속가능한 ‘돌봄’정책이 수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an attempt to develop 'feminist theory with Chinese characteristics' as gender-related concepts was introduced in the 1990's through Song Shaofeng's feminist researches compared to liberal feminisms. Song Shaofeng devides equal pay to men and women for equal work, a symbol of evenness, into 'institutionalization' and 'value' as an object of pursuit, and she considers that institutionalization had been pursued as a value under the Mao regime . Its beneficiaries are 'female heroes of labor' in rural areas. Through an analysis of the argument 'Women Workers, Go Home' during the reform era, she claims that the state shifted care labor onto a newly formed 'private' sphere(home) separated from the existing public domains, and it hit rural women harder than urbanites. She criticizes marketized reform because those women had no choice but to be a 'housewife' under a rigid system created by the state.
목차
Ⅰ. 들어가며
Ⅱ. 1990년대 중-서 페미니즘의 만남
Ⅲ. 쑹사오펑의 ‘본토 경험’에 대한 해석
Ⅳ.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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