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사인 ‘나’와 ‘어머니’에 관한 자전적 탐구 - Winnicott의 돌봄을 바탕으로

• 영문명: An Autobiographical Inquiry Into the “I” and “Mother” of an Art Therapist Based on Winnicott’s Care
• 발행기관: 한국미술치료학회
• 저자명: 박유진(Park, Yoo-Jin) 전순영(Chun, Soon-Young)
• 간행물 정보: 『미술치료연구』제29권 제3호, 573~595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6.1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미술작업을 통해 나의 과거를 돌아보며, 나의 삶에 깊이 있게 자리한 어머니와의 갈등을 풀어내고 나의 과거를 수용함으로써, 참자기를 찾고자 떠나는 자전적 탐구의 여정이다. 탐구 여정의 물음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 ‘나’의 과거에 대한 연상은 어떠한가? 둘째, 과거의 ‘나’와 어머니의 관계는 현재 ‘나’의 삶과 어떻게 관계 맺는가? 셋째, 자전적 탐구의 과정에서 미술작업이 지니는 의의는 무엇인가? 본 탐구에서는 대상관계의 발달과정을 따라 과거의 파편들을 시각화 하는 과정을 통해 감추어져 있던 나를 만나고, Winnicott의 돌봄의 시선에 기대어 이를 기호화 하고, 재구성 하고자 하였다. 미술작업과 함께한 자전적 탐구는 나에게 ‘나와 나의 원 가족에 대한 안아주기’를 가능하게 하였고, ‘나의 과거는 현재의 내가 다루어’ 주어야함을 알게 하였으며, ‘미술작업은 대상을 제시’해 주며 그 과정의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탐구의 여정을 통해 지난날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미술치료사로서 바로서지 못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과거의 나와 함께한 여정은 어머니의 탯줄을 붙잡고 있던 나의 손을 놓게 하였으며, 참자기로 나아갈 수 있는 생명의 씨앗을 심게 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was an autobiographical inquiry to find my “true self” by looking back on my past through art work, resolving conflicts with my mother that have been deeply embedded in my life, and embracing my past. The questions of that define the exploratory journey are as follows; First, what is the association between “mother” and “I” for in past? Second, how does the “relationship” between “I” and “mother” in the past relate to the “life” of “I” in the present? Third, what is the significance of art work in the process of autobiographical inquiry? In the inquiry, It examined hidden “I” through visualizing the pieces of the my past along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object relationship, and leaning on Winnicott's “caring” perspective, I tried to symbolize and reconstruct it that relationship. The autobiographical exploration with art work made it possible for me “to hold for myself and my original family” and made me realize that “my past is the present I must handle” while and the art work served as “a guide to the process by presenting objects.” The journey of autobiographical inquiry not only made I accept myself, but also made I look back on myself as an art therapist. Overall, the journey of the past year or so spent on my knees with the “I in the past” made me release my hand that was holding my mother's umbilical cord and ultimately planted the seeds of life that could lead to the my “true self.”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the study were then discussed.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 방법

Ⅲ. 결 과

Ⅳ. 논 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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