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수시 전형이 ‘특권층의 대물림 통로’? 대입 전형이 고등교육 기회 분배 구조에 미치는 영향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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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Is the Transcript-Based Admission System a “Means of Passage for the Privileged Clas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llege Admission System and Educational Inequality in Higher Education
- 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 저자명
- 윤민종(Youn, Min Jong)
- 간행물 정보
- 『교육학연구』제60권 제1호, 235~260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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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대입 전형과 교육 불평등의 관계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Ⅰ(2005년, 2008년 코호트)과 Ⅱ 자료 (2018년 코호트)를 분석하여 사회경제적 배경과 사교육비 지출이 상위권 대학 진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수시와 정시 대입 전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무선 효과 분석 결과 사회경제적 배경과 사교육비 지출이 높은 가정의 자녀일수록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확률은 평균 약 1.4∼1.76 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경제적배경과 사교육비를 5분위(20%)로 구분할 경우 SES 상위(5/5분위와 4/5분위) 분위는 최하위(1/5분위) 분위에 비해 상위권 대학 진학 확률이 약 7.2∼5.8배, 사교육비의 경우 약 1.83배∼1.5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고등교육 기회 격차가 수시 대입 전형이 본격 도입된 2005년도 코호트 이후 확산되었는지 검증한 결과 계층에 따른 고등교육 기회 불평등은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회경제적 배경과 사교육비 지출이 대입 전형에 따라 상위권 대학 진학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수시 전형이 상위 계층에게 유리한 전형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 역시 어떤 코호트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수시 대입 전형의 확대 속에서도 계층에 따른 고등교육기회 불평등이 유지되어 왔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이 연구는 수시와 정시 전형의 비율을 조정하여 대입 공정성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한계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문 초록
Using Korea Employment Panel (KEEP) I and II data,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llege admission system and educational opportunity in higher education. This study employed Random Effect models in analyzing data for three cohort from 2005, 2008, and 2018 in KEEP I and II to investigate whether the influence of socioeconomic status (SES) and private education expenditure on entering top-tiered universities differed between the transcript-based college admission system (TCA) and the exam-based college admission system (ECA). Findings showed that students from high SES families were about 1.4 to 1.76 times more likely to enter top universities. Yet, the impact of SES and the expenditure on private tutoring for the purpose of entering top-tiered universities did not significantly vary across the three cohorts, nor between TCA and ECA. This suggests that the inequality in higher education has been relatively stable over the last decade despite the adoption of a holistic college admission system. Based on these findings, I discussed the limitation of attempts to strengthen the fairness of college admissions by adjusting the ratio of TCA and ECA.
목차
I.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분석 결과
Ⅴ. 논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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