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wler의 신앙발달단계이론의 재평가 및 한국 기독교인의 심리영성발달을 위한 적용 가능성 재고

• 영문명: A Reevaluation and Reconsideration on Fowler’s Faith Development Theory for Korean Christians’ Psycho-Spiritual Development
• 발행기관: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 저자명: 가요한(Ka, Yohan)
• 간행물 정보: 『한국기독교상담학회지』제31권 제3호, 9~44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8.31

국문 초록

최근 한국사회의 급격한 사회적, 문화적 변화 속에서 자기(self)와 정체성(identity) 형성과정에 어려움이 많고, 한국 기독교인들의 심리발달과 영성발달에도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본 연구는 Fowler의 신앙발달단계이론(FDT)의 수정과정과 내용을 상세하게 검토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인들의 심리영성발달을 위한 효율적인 발달모델로 활용 가능한지 재평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며, 향후 한국 기독교인의 심리영성발달의 구체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다. 지난 40년간 FDT가 가진 신학적 관점과 다양한 발달이론의 통합적 이론이라는 단점때문에 한국교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고, 잘 활용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FDT의 신학적, 심리학적 배경, 단계(stage)보다는 방식(mode)의 의미로서의 신앙, 종합적-전통적 신앙에서 개별적-성찰적 신앙 방식으로의 변화 경험, 변화를 방해하는 수치심(shame)의 문제, FDT가 수정된 과정에 관한 논의를 통해서 FDT가 한국교회의 평가와는 달리, 한국 기독교인들의 심리영성발달 모델로 적용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영문 초록

Due to a rapid social and cultural change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Korean people have experienced difficulties of forming self, identity, and faith.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evaluate and reconsider James W. Fowler’s faith development theory(FDT) and its effectiveness and applicability for Korean Christians’ psycho-spiritual development, and, by carefully reviewing FDT, this article would be a basic resource for developing a concrete model for Korean Christians in following research. For the last four decades, FDT has not had much attention and interest from the Korean Church and has not been widely used as a developmental frame. In this article, following themes are carefully discussed: 1) FDT’s theological and psycholo-gical backgrounds, 2) the meaning of faith not as stages but as modes or positions, 3) the importance of transition from synthetic-conventional to individuative-reflective faith mode, 4) shame as a roadblock for a change, and 5) the revision and update of FDT. By including further discussions on the new additions to FDT, this article emphasizes the effectiveness and applicability of FDT for the Korean Christian context.

목차

Ⅰ. 서론

Ⅱ.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의 FDT에 관한 관심과 활용 부족

Ⅲ. Fowler의 삶의 여정과 신앙발달 과정

Ⅳ. 신앙(Faith)의 의미

Ⅴ. 종합적-전통적 신앙에서 개별적-성찰적 신앙 방식(Mode)으로의 변화

Ⅵ. 권위(Authority)와 승인(Approval)의 문제

Ⅶ. 개별적-성찰적 신앙 방식으로의 변화 과정을 방해하는 수치심

Ⅷ. FDT에 대한 평가 및 지속적 수정(Revision) 과정

Ⅸ. 나가는 말

참고문헌

키워드

신앙발달 자기 정체성 수치심 신앙 방식 개별적-성찰적 신앙 faith development self identity shame faith mode individuative-reflective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