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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죽음교육의 교육 철학적 의미

이용수 81

영문명
An Educational-Philosophical Meaning of Death Education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저자명
金素希(Kim, So-Hee)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15권, 205~223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2.10.31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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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일반적으로 죽음교육의 논의는 인간의 생물학적 죽음 차원에만 한정짓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죽음교육을 대안이 없는 추락체험을 동반하는 거대한 ‘죽음이미지 증후군’으로서 인식하며, 이런 통찰이 기초가 될 때만이 죽음교육은 홀리스틱한 교육을 살릴 수 있는 지평임을 논한 시론이다. 다시 말하여, 이 글은 근대의 시각에서 매몰된 죽음교육의 지평을 새롭게 드러내고, 근대교육이 가정하는 전제로부터 탈주의 지평으로서 죽음교육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죽음의 지평은 어떠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성찰하는가라는 교육의 해석학적 지평이다. 이러한 ‘죽음의 해석학’은 근대교육을 근대 안에서 바라보는 동시에 근대교육 밖으로 탈주하게 하는 유일한 원점이다. 따라서 죽음교육은 근대 문명의 ‘안티테제’로서 교육현실에 대한 사유의 혁명적 전환을 도모하는 관점에 서 있다. 이 탈주의 시공간이야말로 근대에서 금기로 경계지은 성찰의 공감지대이며, 제로섬의 무한경쟁으로부터 인류의 연대로 향할 수 있는 가능성의 지평이다. 이 글의 목적은 근대교육의 구도에 내재되어 있는 근본적 한계성 즉 금기의 공간으로 가리워지고 사장시키는 죽음교육의 세계를 교육의 본질적인 관점으로 현시하는데 있다. 근대에서 죽음은 패배와 소멸의 이미지이며, 이 구도의 이탈 자체는 우리에게 엄청난 공포와 불안을 야기시킨다. 이러한 점에서 근대교육의 지평은 금기의 영역으로 벗어날 수 없도록 경계지우며, 아이들을 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은 인류역사상 죽음을 넘어서는 세계를 통해 성스러움을 도약하는 고뇌와 성찰의 공간이다. 근대교육의 구도에서 죽음교육의 현시는 우리로 하여금 근원적으로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탐색하는 새로운 초점을 제시할 수 있다. 죽음교육은 공교육을 새로이 자리매김하는 의미로서 작위적 문명으로부터 인간의 원형성을 찾아나아가는 교육의 본질적 의미를 복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죽음에 관련한 논의의 중요성은 교육이 소수의 성공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오히려 교육은 죽음의 위기에서 수많은 도약을 발견하는 관점에 서 있다. 죽음의 세계는 근대에서 금기된 시공간이지만, 그 세계는 수많은 역사와 소외된 아이들의 세계를 살려나아가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인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Ⅰ. 왜 죽음교육인가
Ⅱ. 죽음의 메타포 : 금기와 망각의 공간
Ⅲ. 근대교육의 금기로부터 탈주 : 죽음교육의 지평
Ⅳ. 죽음교육의 교육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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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素希(Kim, So-Hee). (2002).죽음교육의 교육 철학적 의미. 종교교육학연구, 15 , 2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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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素希(Kim, So-Hee). "죽음교육의 교육 철학적 의미." 종교교육학연구, 15.(2002): 2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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