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사의 그림에 투사된 역전이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내러티브 탐구

• 영문명: An Analytic Psychological Narrative Inquiry into Potrayed Countertransference on Art Therapist’s Artworks
• 발행기관: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 저자명: 김세희(Kim Se-Hee) 전순영(Chun Soon-Young)
• 간행물 정보: 『예술심리치료연구』제15권 제4호, 83~113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9.12.31

국문 초록

역전이는 전통적으로 임상을 방해하는 요소로 여겨졌으나, 오늘날 이를 치료에 활용하려 는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연구자가 임상 과정 중 만든 자기 작업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확충을 통해 역전이의 감정을 살피고 미술치료사를 위한 성장의 요소들 을 살펴보려 한다. 같은 시기에 연구자와 내담자가 경험한 자신의 문제와 작업의 의미를 같 은 주제로 묶어 각각 <혼돈>, <우울>, <상실>, <기억>, <감각>, <변형>의 제목으로 나 누었다. 각각의 주제들은 그려진 순서와 통찰의 흐름대로 이어졌으며, 분석심리학적 치료의 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주제에 따른 역전이 분석 과정을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 째, 치료사와 내담자는 무의식적 투사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는 주제의 작 업을 수행하였다. 둘째, 역전이의 감정을 반영해 낸 그림에 대한 탐색을 통해 치료사는 자 신의 미결된 문제를 마주 할 수 있다. 셋째, 분석심리학적 해석을 통해 사후적으로 임상 장 면을 재구성하여 더 풍성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의 과정을 통해 임상 장면과 역전 이를 안전하게 엮고 통합하여 미술치료사의 역량을 높이는 자기 작업의 효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e concept of countertransference is being studied as therapeutic factor in psychotherapy, which is unlikely it used to be an obstacle on analytic process in the traditional clinical setting. Accordingly, this study observing researcher’s countertransference inside owned artworks which created as a response to a client’s art therapy process, and moreover, by facilitating Jungian psychological interpretation, an attempt is made to probe the developmental potential for therapist in general. The individual inner conflict and meaning of artworks for researcher and client both, became categorized with a similar pattern and divided into six each theme as , , , , , . Each theme continues with order of sequences and stream of insight, meanwhile all reflecting therapeutic process in analytic psychology. Through an analysis of conuntertransference on the theme of artwork, result noticing three factors. Firstly, it is obviously presented that an interaction between therapist and client through unconscious projection activated intersubjectivity underneath conscious surface. Secondly, the researcher faced an unsolved affection of countertransference through analyzing reflected artwork. Finally, the scene of therapy session has been retroactively reconstructed through Jungian interpretation, and hence became much more resourceful. Therefore, this study represent handling countertransference safely through the therapist’s artwork, and process also contained a potential of therapist’s inner maturity.

목차

I. 서론

1. 연구의 시작

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3. 연구퍼즐

II. 연구방법

1. 자기 내러티브

2. 연구참여자

3. 연구절차

III. 연구 결과

1. 혼돈

2. 우울

3. 상실

4. 기억

5. 감각

6. 변환

IV. 논의 및 결론

키워드

역전이 자기 내러티브 치료사의 자기 작업 분석심리학 Countertransference Self-Narrative Therapist’s Artwork Analytic Psych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