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가 정신병리 아동의 자율신경계 활동에 미치는 효과

• 영문명: The Effects of Art Therapy on Autonomic Nervous System Activity of Children with Psychopathology
• 발행기관: 한국미술치료학회
• 저자명: 김시욱
• 간행물 정보: 『미술치료연구』제12권 제3호, 545~566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5.01.0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미술치료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그리기 중심 미술치료와 만들기 중심 미술치료를 정신병리 아동에게 적용하여 자율신경계의 주된 활동인 생체의 변화 즉, 긴장이완,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교감․부교감의 활동, 자율신경계 조절에 대한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만 7세에서 15세까지 정신병리 아동 15명을 연구대상으로 2004년 1월 3일부터 2004년 2월 28일까지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에게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의 미술치료 프로그램 즉, 그리기 중심 미술치료와 만들기 중심 미술치료를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회기 구성은 총 60분으로 미술치료 활동을 40분동안 실시했으며, 20분은 미술치료 활동 사전과 사후에 동일한 조건과 방법으로 각각 10분씩 심전도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장비는 (주)락싸(laxtha)에서 개발한 자율신경계 평가를 위해 사람의 뇌(CNS)와 심장(ANS)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CANS 3000(Central & Autonomic Nervous System Analyzer)을 사용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리기 중심 미술치료가 정신병리 아동의 자율신경계 활동 변화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결론은 심박수(HRV) 감소와 교감(LF) 감소, 부교감(HF) 증가시켜 생체의 긴장이완을 촉진하고 에너지의 저장 및 보존과정을 통해 평온 상태로 만들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긍정감성으로 증진시키는 것이 자율신경계 활동의 변화를 통해 입증되었다. 치료적으로 볼 때 초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LF)이 활성화된다. 이에 대해 자율신경계는 항상성 유지를 위해 부교감(HF)의 활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이 초기 스트레스 상황에서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만들기 중심 미술치료가 정신병리 아동의 자율신경계 활동 변화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결론은 심박수(HRV) 감소와 교감(LF) 증가, 부교감(HF) 증가시켜 생체의 긴장이완을 촉진하고 더욱 활력이 있는 상태로 만들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긍정 감성으로 증진시키는 것이 자율신경계 활동의 변화를 통해 입증되었다. 치료적으로 볼 때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LF)이 통제력을 상실한다. 이에 대해 자율신경계는 생체에 활력을 주는 교감(LF)의 활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이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영문 초록

Ov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verify the effects of art therapy to check the changes in body, namely changes to tension relaxation and stress response, by applying drawing-centered and crafting-centered art therapy to children with psychopathology. Methods : The target of this research are 15 children with psychopathology in the 7 to 15 age range. The program of this art therapy was applied from January 3rd of 2004 to February 28th of 2004 with drawing-centered and crafting-centered therapy for 40 minutes respectively. And we measured ECG signals before and after art therapy on the same condition and method. The checking tool of this research was CANS 3000 (Central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Analyzer), which is developed by Laxtha for the analyzation of autonomic nervous system by synthetically diagnosing a person's brain(CNS) and heart(ANS). Conclusions : First, art therapy is effective in changes of activity of a child with psychopathology. This conclusion was verified by the changes in activities of autonomic nervous system, which indicates promoting of tension relaxation of body and becoming more vital state to increase immunity against stress and to increase positive emotion by the results of decrease in HRV and increases in LF and HF. Second, drawing-centered art therapy is effective in changes of activity of a child with psychopathology. This conclusion was verified by the changes in activities of autonomic nervous system, which indicates promoting of tension relaxation of body through the process of energy storing and preservation, and therefore, becoming more calm state to increase immunity against stress and to increase positive emotion by the results of decreases in HRV and LF, and increase in HF. In therapeutic viewpoint, LF is activate in the early stress stage. This indicates that this kind of activity is effective in the early stress stage as autonomic nervous system requires the activation of HF to maintain

키워드

자율신경계, 교감신경계, 부교감신경계, 스트레스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