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역동적 어머니 미술치료가 집단 괴롭힘 피해아동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괴롭힘 행동에 미치는 효과

• 영문명: Effect of Psychodynamic Art Therapy for a Mother on the Way of Raising her Child and the Behaviour of a Child Damaged by Group Bullying
• 발행기관: 한국미술치료학회
• 저자명: 전순영,김동연,허찬희
• 간행물 정보: 『미술치료연구』제10권 제1호, 67~91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01.0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집단 괴롭힘 피해 아동의 근본적인 문제를 일차적으로 어머니 양육태도에 있다고 가정하고, 정신 역동적 미술치료를 통해 가정에서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변화시켜 건강한 모자관계를 회복함으로서 집단 괴롭힘 피해 아동의 문제행동을 개선하고자하였다. 본 사례연구는 유치원에서 또래들로부터 6개월간 집단 괴롭힘을 받아온 7세 여아가 의뢰되었지만 첫 면담에서 어머니에게 성격적인 그리고 양육적인 면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관찰되어 어머니를 우선적으로 치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주요 치료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첫 면담에서 발견된 어머니의 핵심역동은 어머니 자신이 키와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었으며 키가 작고 몸이 약한 사람은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비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큰 딸 아이도 그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두 번째,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교사와 친구들로부터 외모와 작은 키때문에 차별과 무시를 받는다는 피해망상이 있어서 항상 원만한 인간관계를 하기가 힘들었다. 세 번째, 큰딸에게 지적인 교육을 강조하다보니 내담자의 양육태도가 적대적, 강압적이어서 큰딸이 강박적일 뿐만 아니라 행동이 경직되고 위축되고 자기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보였다. 네 번째, 내담자는 그림을 통해 치료자와 함께 대화해나가면서 자기문제를 보고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다섯 번째, 본 사례가 치료가 긍정적으로 진행된 것은 내담자가 치료자를 신뢰하고 잘 따라와 주었으며 자기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 따라서 본 사례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기초로 아동치료에서 하루 중 아동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 치료 및 상담이 특히 우선되어야하고 아동의 집단 괴롭힘 문제의 근본 뿌리는 가정에 특히 모자관계와 어머니의 적대적 양육태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한 사례만을 연구해서 본 결과를 집단 괴롭힘 피해아동에게 일반화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할 추후의 연구가 이루어져야겠다.\'

영문 초록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hange the mother's raising way by applying psychodynamic art therapy only to the mother, to recover a healthy mother-child relationship, and to make better the behaviour of the child damaged by group bullying; this is based on assuming that a child damaged by group bullying should be primarily subject to the attitude of its mother to bring up her child. For this study, a female child was referred who was damaged by group bullying at a kindergarten for 6 months. It was observed at the first interview that her mother should have various characteristic and raising problems, resulting in applying the psychotherapy to her first of all. This psychotherapy was performed with total 30 sessions of Feb 2001 to Jan 2002 at a room for individual therapy of a W Welfare Institute in Taegu, and each therapy was done for 50 min and on an average once per 2 weeks in the concentrated treatments -with her mother. As a pre-test and a post-test. the Parental Acceptance-Rejection Questionare was applied for observing the change of the mother's raising attitude, Social Experience Questionnaire(SEQ) for observing a changed behaviour of the child, and K-H-T-P (Kinetic-House Trc'C Person), and KFD (Kinetic Family Drawing) for a drawing test to all of them. A family drawing of the child and a drawing of her mother were very helpful to understand their O\V1l problems in an objective view. In the first interview, the client has expressed a hostility toward her parents in a diagnosis of nuclear feeling, the main appealing problem and earlier childhood memories of her own one. In the middle of psychotherapy, the client ,vas introduced to observe her own current problems and earlier memories and experiences of her own one in connection ,vith the problems of her child. And, in the ending therapy, the client could experience that her own change by herself made her child and husband change their own behaviors in all respects, and finally made her

키워드

정신역동적 미술치료,집단 따돌림,어머니의 양육태도,핵심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