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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교실붕괴” 이후 신자유주의 교육담론의 형성과 그 저항 - 홈스쿨링에 관한 담론분석을 중심으로 -

이용수 400

영문명
The Formation of Neo-liberal Discourse on Education after 'Classroom Collapse', and Resistance to It : A Critical Discourse Analysis on Homeschooling Reports in South Korea
발행기관
한국교육사회학회
저자명
서덕희
간행물 정보
『교육사회학연구』제16권 제1호, 77~105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01.01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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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에서 나는 소위 “교실붕괴” 이후 “교육”담론이 어떻게 신자유주의적으로 형성되었는지를 주요 일간지의 홈스쿨링 관련 기사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한국사회의 역사적 맥락에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놀이 이론과 푸코의 담론 이론에 이론적 기 반을 두고 페어클로의 구체적인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기사들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실 붕괴” 담론과 함께 ‘감옥으로부터의 탈출’로 자신의 의미 공간을 확보하기 시작한 홈스쿨링은 곧 서 로 다른 담론으로 분화되는데, “개인의 교육선택권”과 “공동체적 사회운동”이 그것이다. 내용뿐만 아니라 어휘, 문법 등의 담론적 장치들을 통하여 전자는 전문가가 중심이 된 자유주의적 시민운동 으로, 후자는 일반시민들을 함께 하는 참여적 신사회운동으로 담론화된다. 특히 시간이 감에 따라 상호텍스트적으로 전자는 개인이 “수월성”을 성취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방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권리로, 후자는 경쟁력과는 무관한 “가치”와 그에 따른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자율적으 로” 구성해나려는 노력으로 의미화된다. 이러한 의미론적 차이는 장르상의 차이로 실현되어, “개인 의 교육선택권” 담론 내에서의 독자는 각종 ‘처방’을 선택?소비하는 고객의 위치를 차지하는 반면, “공동체적 사회운동” 담론에서는 ‘성찰’적 서사 속의 고민과 갈등의 과정에 참여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두 담론으로의 형성은 1990년대 이후 형성된 자유주의적 교육열이 IMF 구조조정을 거 치면서 신자유주의적 힘과 담론에 어떻게 포섭될 위험에 놓여있는지, 포섭되지 않으려는 힘들은 어 떤 형태로 대립점을 형성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영문 초록

This research aims to analyze homeschooling reports in main newspapers for revealing how 'education' discourse has been formed in the aftermath of 'Classroom Collapse', and what its formation has meant in this particular historical juncture of Korean society. For this purpose, I adopted Fairclough's method of Critical Discourse Analysis, with a viewpoint of Wittgenstein's Sprachspiel and Foucault's discourse. The research result is as follows: After homeschooling discourse obtained its semantic space as 'getting out of prison' with 'Classroom Collapse' discourse, it has been bifurcated into 'Individual's right to choose education' and 'Communitarian social movement'. Through differences in their contents and in the discursive devices of grammar and register, the former has been specified as a professional-centered liberal movement, whereas the latter as a layman-centered new social movement. Intertextually, the former has been connected with a diversity of methods for 'excellence', but the latter with a diversity of values for 'autonomy' and 'community'. Also, through the difference in genre and style, the readers of the former has been positioned as 'clients' who choose and consume the given 'prescriptions', while those of the latter as 'participants' who are invited to the struggle and conflict in the 'reflexive' narrative. The formation of these contrasting discourses reveals how liberal educational fever has been in danger of being encompassed into neoliberal power and discourse, and in what form the resistance has been made against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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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서덕희. (2006).“교실붕괴” 이후 신자유주의 교육담론의 형성과 그 저항 - 홈스쿨링에 관한 담론분석을 중심으로 -. 교육사회학연구, 16 (1), 77-105

MLA

서덕희. "“교실붕괴” 이후 신자유주의 교육담론의 형성과 그 저항 - 홈스쿨링에 관한 담론분석을 중심으로 -." 교육사회학연구, 16.1(2006): 7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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