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陶山十二曲」을 통해 본 退溪의 音樂觀 - 「도산십이곡발문」과 「도산십이곡」 <언지>의 노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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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 저자명
- 박정련
- 간행물 정보
- 『퇴계학논집』제2권, 1~33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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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퇴계(退溪)가 창작한 노래인 「도산십이곡」 (陶山十二曲)
을 바탕으로 그의 음악관을 검토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산십이
곡발문」과 퇴계의 뜻을 노래한 「도산십이곡」 <언지>(言志)를 중
심으로 그가 지향하는 노래관을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퇴계가 지
향하는 노래관은 첫째,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흥취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인간으
로서의 풍격(風格)을 표현해 내어야 한다는 점인데, 여기서 그의
풍격은 ①자연을 좋아함이 고질병이 되다시피 한 ‘천석고황’(泉石
膏?)’에서 찾을 수 있고, ②퇴계가 노년기를 맞이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남은 생애를 허물없이 살기를 바란다는 자성(自省)과
겸허함에서 그의 정신적 고상함과 아름다운 면모를 읽을 수 있다.
③그의 풍격은 고아한 언어를 사용함으로서 드러나는데, 어느 한
구절 가벼이 쓴 말이나 현란한 것이 없고, 일상의 말이면서 참된
의미전달에 충실한 용어의 활용에서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퇴계
가 지향하는 노래관 세 번째는 타인과 사회, 만물과의 융화와 화
해를 위한 것이며, 네 번째로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것이 퇴계가
지향하는 노래관이다.
퇴계는 그 스스로가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넉넉한 인정을 갖을
수 있는 노래’[溫柔敦厚]를 불렀으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도 이와
같이 변하기를 희망하였다. 퇴계의 삶의 행보는 철학적, 문학적,
정치적, 교육이라는 영역을 초월하여 어쩌면 음악이라는 대중의
예술체계에서 그의 학문적이고 인간적인 면모의 총체성을 읽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그의 예술, 특히 음악관에 관한 연구는 앞으로
인류가 지향해야할 목표를 뚜렷이 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뿐
만 아니라, 퇴계학의 세계화를 위한 우리의 자산이 될 것이라 확
신한다.
영문 초록
목차
1. 퇴계의 음악관을 살피려는 이유
2. 「도산십이곡」의 음악론적 배경
3. 「도산십이곡」 <언지>의 내용과 성격
4. 「도산십이곡발문」과 <언지>에 나타난 퇴계의 노래론
5.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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