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傳習錄과 退溪先生言行錄의 言行比較로 본 陽明과 退溪의 思想的同異點
이용수 65
- 영문명
-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 저자명
- 崔在穆
- 간행물 정보
- 『퇴계학논집』제5권, 1~44쪽, 전체 4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9.01.01
8,0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양명(陽明) 왕수인(王守仁)(이하 양명)과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이하 퇴계)의 사상을, 특히 전습록(傳習
錄)과 퇴계선생언행록(退溪先生言行錄)을 비교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이 논문에 사용할 기본 자료는 양명의 언행을 그의 제자들이 기
록한 내용 등을 담고 있는 전습록의 주요 부분과 퇴계의 언행을
그 제자들이 기록한 퇴계선생언행록의 주요 부분이다.
양명은 성의(誠意)를 주로 하면 경(敬)이라는 글자를 덧붙일 필
요가 없으며, 만약 덧붙인다면 그것은 사족(蛇足)과 같은 것 이라고
하며 양지(良知)를 중시하였다. 그러나 퇴계는 경(敬)을 중시했다.
양명의 ‘양지 심학’과 퇴계의 ‘경의 심학’이 전자는 자아의 완전
한 발견을 통한 충분한 자유로운 실현을 꿈꾸었다는 것을, 후자는
심성의 수양을 통한 경건한 마음을 확립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양명의 마음은 ‘태양 같은 활발한 마음’이었으며, 퇴계의 마음은
‘거울을 단 고요한 마음’이었다. 그것은 ‘양지’과 ‘경’에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다.
양명은 인간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마음=양지를 만사, 만물을
이끌어 가고 만들어 내는 근원이라 보는 역동과 자유의 심학이었
으며, 퇴계는 현전(現前)하여 살아 움직이는 고인의 ‘예던 길’=이
(理)을 모범으로 하여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경건과 성찰의 심
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양명이든 퇴계든 ‘자아에 대한 성찰과 믿음’과 그를 토
대로 ‘만물과 세계’로 나아가고자 했던 점에서는 일치한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지식체계 그 자체에 비중을 두지 않고 사물과 외
부세계에 다가서는 인간의 태도, 마음가짐과 같은 ‘인간 그 자신의
존재양식’을 문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상통한다는 점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외부 지식의 양적 축적에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내면(=마음)의 온전함(=良知)을 신뢰하고 그것을 적극
실현함(=致)에서 찾던 양명. 그리고 인간의 인간다움을 사물과 인간
을 진지하게 관찰하고 신중하게 응대하는 ‘태도’(=敬)를 견지함(持,
居)에서 찾던 퇴계. 어느 쪽이나 동양의 사유에서 돋보이는 ‘마음의
발견자’였고 ‘마음의 경영’을 논한 사상가였다고 생각한다.
영문 초록
목차
1. 序言
2. 傳習錄과 退溪先生言行錄의 ‘言行’ 비교
3. 結語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