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순자와 한비자의 실용정치

이용수 497

영문명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저자명
최진규
간행물 정보
『철학논집』제13호, 6~50쪽, 전체 45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01.01
8,2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철학을 하는 사람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당면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중국고대 춘추전국시대에 이와 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비자와 순자를 들어, 그들이 당대의 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알아보고, 그 정신을 살펴 보고자한다. 한비자는 '철학이든 사상이든 현실과 괴리된 논의는 공론(空論)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한비자의 생각과 유사한 주장을 하는 몇 사상가들이 있지만, 전국시대의 순자가 그러한 사람이다. 순자는 한비자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지만, 한비자와는 결이 전혀 다른 인물로 종종 알려져 왔다. 그러나 순자와 한비자 사상의 가장 큰 기본 가운데 하나는 "시대에 맞는 사상을 펼쳐야 한다." 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파격이었다. 유가로부터 묵가, 심지어 도가에 이르기까지 고대 성현의 품으로 돌아가 그들의 가르침이 어느 시대나 통용되는 항구불변의 진리임을 거부했다. 이러한 순자와 한비자의 철학은 전국시대라는 전란의 시대에 대해, 또 인간에 대해 자세히 관찰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선과 악의 도덕적 기준으로 설정한 사상을 단호히 거부하며, 인간 그 자체를 살필 것을 주장한 것이다. 한비자와 순자는 인간의 욕망을 인정하고, 욕망을 충족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보았다. 한비자의 핵심주장은 보편적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법(法)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자고 말한다. 복잡다단한 권력의 구조를 읽어내고, 권력에서 불편부당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술(術)과 세(勢)를 주장한다. 한비자가 주장한 핵심이 "당대 세상에 맞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다면 순자 역시 동일하다. 비록 한비자와 달리 순자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법이 엄격히 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성현의 말씀 역시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든지 성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서 인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강조한다.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최진규. (2007).순자와 한비자의 실용정치. 철학논집, 0 (13), 6-50

MLA

최진규. "순자와 한비자의 실용정치." 철학논집, 0.13(2007): 6-50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