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서양 박물관 명칭의 어원과 그 교육적 함의
이용수 451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박물관교육학회
- 저자명
- 서원주
- 간행물 정보
- 『박물관교육연구』제1호, 65~84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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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에서는 동서양에서 박물관(museum, 博物館)이라는 명칭이 성립된 과정과
각 명칭에 나타난 교육적 함의를 어원적으로 고찰하였다. 영어의 ‘museum’과 같이
유럽에서 ‘박물관’을 지칭하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의 신전인 무지온(Μουσειόν)에서
비롯되었고 이곳에서는 예술품이 전시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로마시대에 이 용
어는 라틴어로 무제움(Museum)이라고 번역되었다. 로마의 무제온은 현대의 박물관
과는 그 성격과 기능이 상이하였기 때문에 이를 박물관의 어원의 일부로 이해하는 것
이 적합하다. 그러나 그리스와 로마의 이 기관들이 연구 및 교육 기능을 수행했다는
점은 현대 박물관과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제움
이라는 용어는 르네상스 시대에 와서야 예술작품의 수집과 관련된 의미를 가지기 시
작했고, 이 용어가 현대적인 의미에서 기관의 명칭으로 처음 사용된 것은 17세기 영
국에 세워진 애쉬몰 박물관(Ashmolean Museum)이었다. 한·중·일 삼국에서 쓰이
는 ‘博物館’이라는 명칭은 1860년에 일본인들이 미국에서 방문한 기관을 설명하기 위
하여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박물관’이란 용어는 김기수가 1876년에
쓴 󰡔수신사일기(修信使日記)󰡕에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박물(博物)’이라는 단어 자체
는 중국 고전에서 유래되었으며, 󰡔춘추좌전(春秋左傳)󰡕에 쓰인 “박물군자(博物君子)”
를 그 최초의 사용례로 볼 수 있다. ‘박물(博物)’이라는 단어는 ‘넓을 박(博)’과 ‘사물 물
(物)’의 합성자이지만 고대 및 현대중국어 그리고 근현대일본어에서 ‘박물(博物)’은 ‘많
은 사물’보다 ‘두루 많이 알다’의 의미가 강하였다. 그러므로 ‘박물(博物)’의 핵심개념은
‘사물’보다는 ‘지식’과 더욱 관련되어 있으며, 어원적으로 볼 때 박물관의 역할 역시 그
‘소장품’보다는 이에 대한 지식에 기반한 ‘연구와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목차
Ⅰ. 박물관의 교육적 역할과 이 연구의 필요성
II. 어원으로 본 박물관의 교육적 역할
1. 서구에서 성립된 ‘박물관(museum)’이라는 명칭
2. 동양에서 성립된 ‘박물관(博物館)’이라는 명칭
III. 박물관교육의 이론과 실제
I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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