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부모이혼을 겪은 성인초기여성의 자기이미지(Self-image)에 관한 미술작업체험연구

• 발행기관: 한국심리치료학회
• 저자명: 김현진 장연집
• 간행물 정보: 『한국심리치료학회지』제7권 제2호, 37~58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10.23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기에 부모이혼을 겪은 성인초기여성의 자기이미지(Self-image)에 관한 미술작업 을 통해 어떤 체험을 하며, 그 체험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두었다. 이를 위해 자발적 의사를 밝힌 청소년기에 부모이혼을 겪은 성인초기여성 7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으며, 이들이 체험 한 것의 의미를 생생하게 이해하기 위해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심층면담과 그림을 수집했으며 자료가 포화되는 시점 에서 종료하였다. 9개의 본질적 주제와 34개의 하위주제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결론을 도출 하였다. 첫째, 연구 참여자에게 심상의 자기 이미지를 표현한 미술작업은 성인이 되어도 부모이혼이 여 전히 깊은 상처로 남아있음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했으며, 숨겨진 자신의 모습과 직면하고 회피해왔던 부 정적 감정과 접촉하여 안전하게 표출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었다. 둘째, 연구 참여자는 미술작업 의 시각화과정을 통해 부모이혼의 경험으로 인한 이성 관계 및 사회적 관계에 끼친 역기능적 영향을 구 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반추할 수 있었다. 셋째, 미술작업은 연구 참여자에게 자기 이미지 속에 무의식적 으로 표현된 부모와의 내적갈등의 흔적을 자각하며 부모와의 관계를 재정립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 며, 비록 부정적 결혼관을 가지게 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부모를 한 인간으로 이해하고 용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넷째. 미술작업과정을 통하여 연구 참여자는 넷째. 미술작업과정을 통하여 현재 자신의 모습을 수용하며 진정한 ‘나’로써 존재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 이라는 개인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을 토대로 자기이미지를 표현한 시각적 미술작업이 자신의 현재 상 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였으며 심리적 갈등을 다루는데 도움이 되었음을 논의하였다.

목차

서 론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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