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실환경 유형과 학생의 학교생활 : OECD 국가 비교를 중심으로

• 영문명: A Study on Digital Classroom Environments and Students’ School Life across OECD Countries
• 발행기관: 한국비교교육학회
• 저자명: 강수환(Sou Hwan Kang) 김주리(Juri Kim)
• 간행물 정보: 『비교교육연구』제35권 제1호, 55~91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3.31

국문 초록

[연구목적] 디지털 기기의 교실 내 도입은 교육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교실 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정도와 규제를 개별적으로 분석하거나 디지털 기술로부터 받는 영향을 단편적으로 평가하는 데 집중해 왔다. 본 연구는 교실 내 제도환경과 기술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을 취하면서 제도환경 및 기술환경의 조건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성과, 개인정서, 그리고 교우관계를 포함한 학교생활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확인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가 비교 연구를 수행하였다. PISA 2022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가별 디지털 교실의 제도환경과 기술환경수준을 산출한 다음, 각 국가를 사분면 모델에 배치하여 네 가지 유형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디지털 교실환경 유형에 따른 학생의 학교생활을 비교하기 위해 집단 간 차이 검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디지털 교실환경이 제도적·기술적으로 모두 잘 갖추어진 국가 유형에서 학생들의 학업성과가 가장 높았고, 제도환경 및 기술환경 수준이 모두 낮은 국가에서는 학생의 학업성과가 가장 낮았다. 제도환경 수준은 낮아도 기술환경수준이 높은 국가 유형에서 학생들의 개인정서 및 교우관계가 가장 안정적이었고, 제도적·기술적 환경 수준이 모두 높은 국가에서는 오히려 개인정서 및 교우관계에 부정적인 양상이 관찰되었다. [결론] 디지털 교실의 제도적·기술적 환경 수준별 학생의 학업성과 간의 긍정적 관계를 확인하였다. 또한, 교실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학생의 소외감 및 우울감, 교우관계 문제 발생을 확인하였다. 디지털 교실환경의 부정적 측면 완화와 긍정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교실 운영 메커니즘 탐색 심화를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Purpose] Unlike existing studies separately dealing with digital infrastructure and institutions in the classroom, this study takes an integrated approach considering both dimension of institution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s. The aims of this paper is to confirm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students’ academic performance, personal emotions, and peer relationships depending on the conditions of institution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s. [Methods] This study performs comparative analysis on OECD countries. Using PISA 2022 data, we derived four types of countries based on the level of institution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s for digital classrooms. And then, we analyzed the differences in students’ school life according to the type of digital classroom environment. [Results] Students’ academic performance was highest in countries with high levels of both institution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s, and lowest in countries with low levels of both institution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s. Students’ emotional and peer relationships seemed most stable in countries with low institutional but high technological environments, while negative trends were observed in countries with both high institution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s. [Conclusion] Further investigation is needed to explain the mechanism by which digital classroom environments contribute to positive student outcomes, with efforts to mitigate the side effects of digital transformation including student alienation, depression, and relational exclusion.

목차

Ⅰ.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분석 방법

Ⅳ. 분석 결과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디지털 교실 학업성과 개인정서 교우관계 제도 및 기술환경 Digital classroom Academic performance Personal emotions Peer relationships Institution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