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아시아권 국가 간 비교를 통해 본 한국 천주교의 특징 - 그리스도교의 인도, 일본, 중국, 베트남 전래와 전교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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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Characterizing Korean Catholicism through comparisons across Asian countries : From the perspective on a comparison of Christianity's transmission and practice in India, Japan, China, and Vietnam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 저자명
- 신의식(Eui-Sik Shin)
- 간행물 정보
- 『신학과철학』제48호, 185~228쪽, 전체 4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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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인도, 일본, 중국, 베트남에 천주교가 전파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앞에 언급한 나라와비교하여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된 방식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자발적 방식이었다.
1984년 5월 6일 여의도 광장에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전으로 한국천주교 전래200주년 기념행사와 103위 시성식이 거행되었다. 이는 아비뇽 교황시대 이후 로마의 베드로 대성당 밖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시성식이었다. 이러한 시성식이 왜 한국이 최초일까? 우연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이는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한국천주교를 만방에알리려는 교황청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아울러 흥미로운 점은 어떻게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축일”로 축일명이 정해졌을까? 이는 축일명을 명명할 때부터 한국천주교의 특징을 잘 살려서 명명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한국천주교는 평신도가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스스로신앙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평신도를 말하지 않고서는 한국천주교의 특징을 말할 수 없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광화문 시복식에서 거행된 시복식에서 그 명칭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123위”라고 정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자발적인 천주교 수용의 상징인 그리스도 광명의 길 순례길 선포, 신부댁, 주교댁, 주교좌 성당으로 이어지는 건축물, 한국천주교의 평신도의 힘(자발적 천주교 수용, 수성직자제도, 성직자영입운동전개, 양상천 신분 평등 실시 등), 한글에 대한 천주교 평신도의 공헌(최지혁, 송순용등)이 바로 한국천주교 독특함과 탁월함인 것을 언급하고 있다.
영문 초록
On May 6, 1984, Pope John Paul II officiated the 200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the introduction of Catholicism to Korea and the canonization ceremony for 103 martyrs in Yeouido Square. It seems that from this time, the Vatican's intention to announce to the world the Korean Catholic Church, which already possessed outstanding universal value, was embedded.
However, how did the feast day come to be named after Father Andrew Kim Taegon and the layman Paul Chong Hasang? The reason for naming the beatification ceremony held during Pope Francis' visit to Korea on August 16, 2014, as “Paul Yun Ji-chung and 123 Companion Martyrs” can be understood in the same context. As can be seen from the beatification title, it highlights the role of Paul Yun Ji-chung, who announced the beginning of Korean Catholicism. To commemorate this, Cardinal Yeom Soo-jung consecrated the ground stone for the canonization site of Paul Yun Ji-chung and 123 Companion Martyrs.
These commemorative markers, along with the proposed declaration of the pilgrimage route symbolizing the voluntary acceptance of Catholicism, the buildings connecting the priest's house, bishop's house, and cathedral, the strength of the Catholic laity in Korea (voluntary acceptance of Catholicism, movement to recruit clergy, implementation of equality among social classes, etc.), and the contribution of Catholic laity to the Korean language (Choi Ji-hyeok, Song Soon-yong, etc.) are precisely what make Korean Catholicism unique and outstanding.
목차
들어가는 말
1. 그리스도교 인도 전래와 수용과정
2. 그리스도교 일본 전래와 수용과정
3. 천주교 중국 전래와 수용과정
4. 천주교 베트남 전래와 수용과정
나가는 말: 천주교 한국 전래와 수용의 특징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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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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