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論文] 박문서관 문학서 출판과 출판환경의 반영 양상
이용수 62
- 영문명
- Parkmunseogwon’s Literary Publications and the Reflection of the Publishing Environment
- 발행기관
- 근대서지학회
- 저자명
- 방효순(Hyo Soon Bang)
- 간행물 정보
- 『근대서지』제30호, 661~715쪽, 전체 55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문헌정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21
9,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개화기 박문서관의 문학서 출판은 대중의 계몽과 애국정신의 고취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1910년대가 되면 일제의 출판 통제로 오락과 여가를 위한 영리 위주의 신구소설류 출판이 크게 확대된다. 단 구소설의 출판 경쟁이 심해지자 경성서적업조합은 배타적 출판권 제도를 통해 이에 대한 중복 출판을 통제했다. 조합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기타 신구소설들은 박문서관 보유 판권 외에 저자, 또는 여러 판권자들의 출판권을 빌려 발행되었다.
신구소설 출판으로 사업의 기초를 닦은 박문서관은 이들 서적의 출판에만 머물지 않고 출판의 다각화를 모색한다. 즉 1920년대부터 지식인들을 위한 고급 문학 시장으로의 진출에 관심을 갖았고 1930년대엔 사회에 공헌하는 양서 출판을 위해 수준 높은 신문예 창작서, 번역ㆍ번안서, 고전류 등을 출판했다. 대중의 경제적 구득력을 고려한 문고본 출판을 통해 고급 문학의 저변을 확대시켰고 문학전집, 아동서, 영화소설 등 다양한 문학서들을 출판했다. 아울러 보성서관을 설립해 새로운 통속 문예서 시장의 개척을 시도하기도 했다.
영문 초록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Parkmunseogwan’s publication of literary works aimed at enlightening the public and promoting patriotism. However, by the 1910s, under the control of Japanese colonial rule, the publishing industry shifted towards profit-driven genres, with a significant expansion of new and classical novels aimed at entertainment and leisure. Particularly, as competition for publishing classical novels intensified, the Gyeongseong Book Publishers Association controlled the duplication of classical novels through an exclusive publishing rights system. Other new and classical novels, which were not subject to the association’s regulations, were published by borrowing publishing rights from Parkmunseogwan’s holdings, authors, or various copyright holders.
Having laid the foundation for its business through the publication of new and classical novels, Parkmunseogwan did not limit itself to this and sought to diversify its publishing activities. In the 1920s, they showed interest in entering the high-end literary market for intellectuals, publishing various translations and new literary works. In the 1930s, they took it as their mission to contribute to society by publishing high-quality translations, adaptations, new literary works, and classical texts. Through the publication of works with consideration for the public’s economic accessibility, Parkmunseogwan expanded the base for high-quality literature and published a wide variety of literary works, including literary anthologies, children’s books, and film adaptations. Additionally, it established Boseong Seogwan to explore and cultivate a new market for popular literary works.
목차
1. 서론
2. 박문서관 설립과 발전
3. 박문서관의 문학서 출판
4.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時論] 내 책들과의 기막힌 이별 - 책을 쓰고 만들며 보낸 일생, 사라진 언론 사료들
- [詩] 풍경
- [詩] 안개 언덕
- [論文] 구자운의 등사본 시집 『불협화음』에 대한 고찰
- [論文] 추민의 해방 후 영화 활동에 관하여
- [論文] 근대 시기 이문당 도서목록과 광고에 나타난 아동 출판 트랜드
- [論文] 박문서관 문학서 출판과 출판환경의 반영 양상
- [論文] 지식문화의 근현대와 삼천리사의 출판활동
- [藝術書誌特輯]1950년대 북한 공예사 연구에 나타난 실용성과 예술성의 경계 - 이여성의 『조선 공예 미술 연구』(평양: 국립출판사, 1957) 해제
- [藝術書誌特輯] 이여성의 건축미술론 - 민족적 형식의 건축을 위한 연구서 『조선건축미술의 연구』(1956)
- [藝術書誌特輯] 이여성의 『조선미술사 개요』(1955)에 관하여
- [藝術書誌特輯] 사화가 이여성의 복식문화 연구와 민족운동 - 『조선복식고』(1947)에 대하여
- [藝術書誌特輯] 이여성, 존경하는 그 이름 - 이여성 저작집 발문
- [藝術書誌] 화봉문고 소장 〈춘향전〉 리플릿(전단지)를 통한 사라진 공연의 복원
- [藝術書誌] 옛날 노래책에 빠지다 - 『조선동요신곡집(朝鮮童謠新曲集)』(朴源棽, 1932년)의 해제
- [藝術書誌] 서울교향악단의 기관지 『필하아모니』 제4호 해제
- [文學書誌] 유소혜(劉⼩蕙)가 중역한 가린 설화집 『조선 민간고사』(1932) 고찰
- [詩] 어린 시인
- [文學書誌] 구자운이 자크 마리탱의 시론에 주목한 이유
- [文學書誌] 연희동 전투의 재현과 ‘서울의 평양화’ - 『서울사람들』(한효,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56) 해제
- [文學書誌] 전후 북한의 평양 건설과 장소시
- [文學書誌] 사변적인 것으로부터의 거리 두기 - 『‘오뇌의 무도’ 주해』를 읽다
- 문학서적을 중심으로 살펴본 근대문헌의 가치-②소설책
- [出版文化書誌特輯] 일제강점기 발행된 두 권의 『천자문』
- [出版文化書誌特輯] 초기여성잡지 『活婦⼥』 제2권7호 발굴
- [出版文化書誌特輯] 유토피아와 평화, 그리고 무정부주의 - 전여해의 『풀밭에서』(세창출판사, 1960)
- [축사] 어떻게 근대를 극복할 것인가
- [詩] 새해 아침
- [발간사] 서른 걸음을 기념하며
- 『근대서지』 1호 ~ 29호 분야별 총목록 및 색인
- [出版文化書誌特輯] 끝이 보이는 禁斷의 旅程
- [出版文化書誌特輯] 『진달래꽃』 초간본 이본의 인쇄 방법 추정에 대한 반론
- [藝術書誌] 「김순명 수기」에 관하여
- [藝術書誌特輯] 이여성 저작 목록
- [出版文化書誌] 국립서울대학교 대학신문의 초창기 역사에 관한 소고
- 체육잡지의 계보 - 1920~1960년대 창간호를 중심으로
- 성북근현대문학관의 상설전시 관람을 권하며
- [자료 소개] 후루야 짓조(古家実三)의 「고서구입여행기[古本仕⼊旅⽇記]」 중 ‘조선의 책’
- [出版文化書誌特輯] 근대서지학회에서 맺은 인연과 세 번째 단행본 - 『극장과 젠더: 냉전과 남북한 극장의 젠더 정치』(1945-1980)』 발간에 대한 단상
- [出版文化書誌特輯] 북한여성을 만나다
- 근대서지 제30호 목차
- [화보] 『조선체육계』 外
- [卷末資料ㆍ影印] 영인 『笑聲』
- [卷末資料ㆍ影印] 해방기 잡지 목차 정리 ⑧-‘치읓’ - ‘히읗’으로 시작하는 잡지들
- [卷末資料ㆍ影印] 신문사(新⽂社) 간행 잡지 총목차 (1)
- [出版文化書誌特輯] 이광수 연구의 모퉁잇돌을 더하다 - 『이광수 초기 문장집』 IㆍIIㆍIII, 『이광수 후기 문장집』 IㆍIIㆍIII
- [論文] 북한 최초의 탈놀이 해설서, 신영돈의 『우리 나라의 탈춤 놀이』(1957)에 대한 고찰
- [論文] 윤치호 『우순소리(笑話)』의 필사본 『소성(笑聲)』
참고문헌
관련논문
복합학 > 문헌정보학분야 BEST
- [一般論文] 해방기 잡지 『부인(婦人)』에 나타난 여성 계몽의식
- [文學 書誌] 카프 비평가 출신 월북 작가의 해방과 전쟁 형상
- [一般論文] 한성도서주식회사의 출판활동과 식민지 책시장의 역학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